중국 정부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이하 아베 총리)의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 맹비난했습니다. 영국과 독일에 대한 비교에 대해서는 “1차대전 이전의 영-독 관계를 말하느니 1차대전 이전과 근현대사에서 일본이 중국에 무슨 일을 저질렀는지 직시하라”며 비난했고, 신사 참배에 관련해서는 일본의 “A급 전범은 동양의 나치”라며 비난을 이어갔습니다.
미 행정부도 동북아 긴장을 유발하는 아베 총리의 행보에 ‘실망했다’는 입장입니다.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와 BBC, 미국의 뉴욕타임스 역시 아베 총리의 행보를 비판하는 사설 혹은 기사를 게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