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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체 인양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세월호 실종자 가족들은 여전히 이 약속이 이뤄지길 기다리고 있는데요. 세월호 참사 1주기가 다가오면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논의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뉴스퀘어가 함께 '세월호 선체 인양' 소식을 추적하겠습니다.

by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실

세월호 인양 업체 최종 선정 완료

지난 4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업체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니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와 국내 기업인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입니다.

세월호 인양에 대한 용역 대금은 851억 원이며, 이 금액은잔존 연료 제거와 유실방지 작업 →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접안 → 세월호 육상 거치 등 3단계 과정에 따라 나눠서 컨소시엄 측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인양 방식은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할 당시 제안했던 기존 방식과 동일한데요. 선체를 크레인으로 살짝 들어올린 후, 선체 하부에 철제 빔’을 깔고, 와이어로 연결된 빔을 크레인이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선체에 구멍을 내 와이어를 연결한 후 인양하는 방식에 비해 선체 훼손이 적습니다.

인양의 궁극적인 목적이 실종자 수습인 만큼, 컨소시엄 측이 제안한 실종자 유실 방지에 대한 계획도 함께 진행됩니다. 컨소시엄은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인양 과정 중 세월호 선체에 총 세 겹의 그물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류 방향에 따라 선체 외부에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컨소시엄은 이번 달부터 세월호 선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 및 작업 설계에 들어가며, 내년 7월까지 인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 "세월호 선체 인양 적극 검토"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6일 청와대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것이 발언 요지입니다.

​"세월호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결론이 나면 실종자 가족과 전문가들의 의견과 여론을 수렴해 선체 인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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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1월부터 민관(民官) 합동 기술 검토 태스크포스(TF)가 세월호 인양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는데요. 이미 태스크포스는 (선체 인양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막바지 돌발 변수 검토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이같이 신뢰할 만한 검토 결과에 근거하여 ‘선체 인양 적극 검토’ 발언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세월호 인양 비용이 900억 원에서 2,000억 원 사이가 될 것이며, 시간은 12개월에서 18개월가량 걸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러한 발언들로 미루어 봤을 때 정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 같습니다.

​여야는 박근혜 대통령의 이날 발언에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우리가 가졌던 슬픔, 아픔, 괴로움을 마무리 짓고 한 단계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세월호를 인양해야 한다.”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박 대통령의 적극적인 조치를 우리 국민은 기대하고 있다.”

김영록 새정치민주연합 수석대변인


이와 더불어 지난 7일, 여야 의원 158명은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발의했습니다. 이번 결의안 발의에는 새누리당 의원 23명,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0명, 정의당 의원 5명이 참여했습니다.

​마지막 한 명까지 가족의 품에 돌아올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는 대통령의 약속, 과연 이뤄질까요?

국회, 세월호 인양 촉구 결의안 가결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국회는 본회의를 열어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전체 국회의원 재적 294명 중 재석 165명으로 결의안 채택 당시 의원 참석율은 56.1%였으며, 재석 165명 중 찬성 161명, 반대 2명, 기권 2명으로 결의안이 가결됐습니다.

​반대 ‘2명’이 눈에 띕니다. 반대표를 던진 의원은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과 안홍준 의원인데요.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인양 불가 3불가론’ 등을 주장하며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세월호 선체는 인양하지 맙시다. 대신 사고해역을 추념공원으로 만듭시다. 아이들은 가슴에 묻는 겁니다”라는 트윗을 남겨 논란을 일으킨 인물입니다.

​안홍준 의원은 지난해 8월 세월호 유가족이 국회 앞에서 단식 투쟁하는 것을 폄훼하는 발언을 한 것이 알려지면서 홍역을 치렀습니다.

​결의안에는 피해자들의 삶을 정상화하고, 침몰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라도 선체의 온전한 인양이 이뤄져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삶을 정상화시키고 국가가 책임지고 실종자 모두를 수습하는 모습으로 가족들과 국민에게 희망을 주며 침몰의 원인을 규명해 대형 재난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반드시 선체의 온전한 인양이 이뤄져야 한다.”

결의안 내용 중

정부, 세월호 선체 인양 이르면 9월 착수

22일, 정부는 17개 부처로 구성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회의를 열어 해양수산부가 사전에 제출한 세월호 선체인양 결정(안)과 기술검토 보고서에 대한 심의를 진행하고, 원안대로 확정했습니다. 이로써 세월호 선체 인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지난 1년 동안 형언할 수 없는 아픔과 슬픔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온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앞으로 선체 인양 과정에서 실종자 가족 및 유가족들과 긴밀히 소통하는 등 세월호 선체 인양과 실종자 수습에 범정부 차원에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해양수산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에 따른 후속 조치계획’을 발표하고, 선체 인양에 필요한 사전 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모든 인양 계획과 실행은 실종자 유실 방지와 2차 안전사고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여 진행합니다.

​​일단 해양수산부는 인양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합니다. 그 이후에는 3개월간의 세부 인양설계를 시행하며, 이와 함께 장비 확보 및 해상 작업기지 설치 등의 작업을 9월 중에 진행한다고 합니다.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9월 중에 시작되는 셈인데요. 정부는 현장 작업 시작 후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는 데 12개월에서 18개월이 소요되며, 이에 따른 비용은 1천억 ~ 1천500억 정도가 들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세월호 인양 업체 선발 시작

지난 22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 입찰공고를 냈습니다. 세월호 인양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가 시작되는 건데요. 이번 입찰은 국내외 업체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국제 입찰 방식이며, 해수부는 이번 입찰 절차를 거쳐 7월 중 업체 선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해양수산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업체 선정의 대(大) 원칙을 밝혔는데요. 미수습자 유실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선체 원형을 온전하게 인양할 수 있는 기술, 잔존유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 각종 사고에 대처하는 방안 등 총 세 가지입니다.

해수부는 이에 따라 세월호 인양 제안서 내의 세부 평가 항목을 24개로 나눠 입찰 기업을 선정할 예정입니다. 평가 점수는 100점 만점이며, 기술점수에 90점, 가격점수에 10점이 배점되었습니다. 다만 입찰 기업이 총점 100점 중 기술점수 68점을 넘지 못하는 경우, 해당 기업은 자동으로 인양 업체 선정 후보에서 탈락합니다.

또한, 국내외 업체가 함께 컨소시엄(공통의 목적을 위한 협력)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하면 최대 8점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인양 예산이 1,000억 원인만큼 해외 기업이 입찰에 성공해 대부분 예산을 챙겨가면 국부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겠죠? 컨소시엄이 이러한 문제를 부분적으로나마 해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입찰 서류를 보면 이번 세월호 인양에 관련한 사업 기간이 ‘2016년 12월 31일’까지로 명시되어 있는데요. 해수부는 이와 별개로 최대한 빠르게 세월호 인양을 진행하도록 인양 업체를 유도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번 인양 업체 선발이 7월 중 마무리되면 본격적인 해상 인양 작업은 오는 9월 중으로 시작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선체 인양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완료

지난 15일, 세월호 선체 인양 최우선 협상 대상자가 선정됐습니다. 1순위로 선정된 우선협상 대상자는 중국 교통운수부 산하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와 국내 기업인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이하 상하이 샐비지)입니다. 이들은 이번 인양 업체 선정 입찰에 계약금액 851억 원을 제시했습니다. 이 상하이 샐비지라는 기업은 해상 구난 분야 전문 업체로 지난 6월 중국 양쯔강에서 유람선이 침몰했을 당시 선체 인양 작업에도 참여한 바 있습니다.

2순위 우선협상 대상자 또한 중국 기업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와 국내 기업인 유성수중개발, 금융개발, 에스아이엔지니어링의 '중국 + 한국' 컨소시엄입니다.

이번 입찰에는 총 7개의 컨소시엄이 참여했으나 네덜란드 기업 스미트를 중심으로 한 컨소시엄의 경우 입찰보증금이 부족해 실격됐으며, 나머지 3개 업체는 정부가 기준으로 내놓은 기술 점수를 넘기지 못해 후보 업체에서 제외됐습니다. 애초 우리 정부는 평가 점수 중 기술 부문에서 76.5점(85%) 이상을 받은 업체만을 협상 후보 업체로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상하이 샐비지 측이 제안한 세월호 선체 인양 방식은 기존에 해수부 산하 '세월호 선체인양을 위한 기술검토 태스크포스'(TF)(이하 태스크포스)가 검토했던 인양 방안과 차이가 있는데요.

태스크포스는 선체에 구멍을 뚫어 인양점을 만든 후 크레인을 이용해 수심 30m까지 선체를 이동해 인양하는 방식을 고려한 반면, 상하이 샐비지 측은 선체 내 빈 공간에 압축공기를 주입해 선체를 약간 들어올린 후, 선체 아래 인양용 철제 빔을 설치해 크레인으로 선체를 안전지역까지 이동해 인양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태스크포스가 고려한 방식은 아무래도 선체 내부를 훼손할 염려가 있어 선체 인양 작업 중 변수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구멍을 뚫어 선내에 인양점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선체 훼손 가능성 등) 불안한 부분이 있었다. 상하이 샐비지의 방안은 선체 밖에 빔을 설치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연영진 세월호 선체 인양 추진단장

일단 우리 정부는 오는 20일부터 최우선 협상 대상자인 상하이 샐비지와 협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만약 협상이 성사되지 않을 경우, 2순위 업체인 차이나 옌타이 샐비지와 협상을 진행하게 됩니다.

정부의 계획에 따르면 이달 말까지 인양 업체 선정 본계약이 체결되며, 이후 인양 준비를 시작해 내년 7월 인양 작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세월호 인양 업체 최종 선정 완료

지난 4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 업체로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니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하 컨소시엄)은 지난달 15일 세월호 인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으며,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샐비지와 국내 기업인 오션씨엔아이가 지분을 7대 3으로 나눠 구성한 컨소시엄입니다.

세월호 인양에 대한 용역 대금은 851억 원이며, 이 금액은잔존 연료 제거와 유실방지 작업 → 세월호 선체 인양과 접안 → 세월호 육상 거치 등 3단계 과정에 따라 나눠서 컨소시엄 측에 지급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인양 방식은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여할 당시 제안했던 기존 방식과 동일한데요. 선체를 크레인으로 살짝 들어올린 후, 선체 하부에 철제 빔’을 깔고, 와이어로 연결된 빔을 크레인이 들어 올리는 방식입니다. 이 방식은 선체에 구멍을 내 와이어를 연결한 후 인양하는 방식에 비해 선체 훼손이 적습니다.

인양의 궁극적인 목적이 실종자 수습인 만큼, 컨소시엄 측이 제안한 실종자 유실 방지에 대한 계획도 함께 진행됩니다. 컨소시엄은 시신 유실을 막기 위해 인양 과정 중 세월호 선체에 총 세 겹의 그물망을 설치할 예정입니다. 또한, 조류 방향에 따라 선체 외부에 스크린을 설치한다고 합니다.

​컨소시엄은 이번 달부터 세월호 선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현장 조사 및 작업 설계에 들어가며, 내년 7월까지 인양 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