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시대입니다.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코딩, 개발…. '전문가'만 알았던 단어들이 이젠 낯설지 않은데요. (전 아직 현기증 납니다.) 우리 정부는 올해 들어 '소프트웨어 교육'을 의무화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죠. 일부 국가들도 추진 중입니다.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에도 등장했습니다.
프로젝트 이름은 '아워 오브 코드(Hour of Code)'. 제목부터 포부가 남다릅니다. 프로젝트를 제안한 단체는 코드.org(www.code.org)라는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들은 컴퓨터 전문 교사 1만 명을 키워 전 세계 1억 명의 학생들을 가르치자는 취지 아래 프로젝트를 기획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인기는 양적, 질적으로 모두 놀랍습니다. 오는 12월 14일이 프로젝트 마감일이지만, 벌써(12일 기준) 목표금액의 절반 이상을 모았습니다. 게다가 ‘아워 오브 코드’는 목표액 500만 달러 중 1,602명이 284만 2,038달러를 투자하면서 인디고고 사상 최대 프로젝트가 됐습니다. 현재 290만 달러를 돌파했습니다.
투자한 이들을 볼까요? 마이크로소프트 빌 게이츠, 링크드인 리드 호프만, 페이스북 마크 주커버그 등 유명한 IT 기업 대표와 전·현직 임원들이 프로젝트에 동참했습니다.
일반 사람들과 더불어 IT계 유명 인사들도 적극 도와주고 있으니, 목표 달성이 머지않아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