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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한화 이글스 감독 임명

‘꼴찌여도 괜찮아. 1승이 아닌 1점을 응원하는 거야’. 국내의 한 주간지가 한화 이글스 팬을 인터뷰한 기사의 제목입니다. 3년 연속 꼴찌, 7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 처참한 결과지만, 목청이 나가도록 응원하는 팬들이 짠하고 대단해서 나온 기사겠죠. 하지만 보살이라 불렸던 한화 이글스 팬들도 더 이상은 못 참겠나봅니다. 김성근 감독을 부른걸 보면.

by 한화 이글스 공식 홈페이지

'비긴 어게인', 한화에서 고양원더스의 향기가 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사령탑에는 새 코치진인가 봅니다. 한화가 코치진을 물갈이 했습니다.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을 도울 신임 수석코치에는 김광수 전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가 자리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박상열 타격코치, 일본인인 아베 오사무 투수 코치 등이 한화에 둥지를 트게 됐는데요. 모두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 감독과 손, 발을 맞추던 이들입니다.

자연스레 한화 이글스의 코치진들은 짐을 싸게 됐습니다. 김종모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용균·이선희 불펜코치, 오대석·강석천 수비코치. 그리고 이종범 작전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조경택·김기남 배터리 코치 등. 모두 재계약이 불발됐습니다.

한화의 코치진 물갈이. 과연 독수리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요.

꼴찌여도 ‘안’ 괜찮아

‘우리는 김성근을 원한다.’ 한화 이글스 팬들이 외친 한 마디입니다. 한화팬들은 한화 본사 앞에서 1인 시위도 하고, 다음 아고라 청원운동도 하며 김성근 감독의 임명을 요구했는데요. 보살들의 기도가 통했는지, 김성근 감독이 한화 이글스의 10대 선장으로 임명됐습니다. 계약기간 3년, 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원 등 총액 20억 원의 조건으로 ‘야신’이 강림한 겁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사실 한화 구단 입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용덕 단장특별보좌나 이정훈 2군 감독 등이 후보군으로 알려질 만큼 한화 구단은 내부 승진을 고려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지난 2012년, 김성근 감독과 한화의 협상이 불발된 이후로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한 존재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 구단이 김성근 감독을 선택한 이유는 거센 팬들의 여론 때문입니다. 한화 팬들의 목소리가 한화 구단주인 김승연 회장에게 들어갔고, 김승연 회장이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라고 지시한 겁니다. 지시 이후 일사천리 계약이 진행됐고, 한화 팬들은 눈물을 흘리며 외치고 있습니다. “나는 행복합니다, 이글스라 행복합니다”라고.

김성근 감독의 한화행이 결정되자, 한화팬들은 꼴찌탈출 축하를 기념하는 문자와 메시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가을야구 가는 거냐며 들뜬 팬들도 종종 발견됩니다. 야신이 진짜 한화를 바꿀 수 있을지, 아니면 명장 김응룡 감독마저 바꾸지 못했던 한화가 야신마저 무너뜨릴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비긴 어게인', 한화에서 고양원더스의 향기가 난다

새 술은 새 부대에. 새 사령탑에는 새 코치진인가 봅니다. 한화가 코치진을 물갈이 했습니다. 김성근 한화이글스 감독을 도울 신임 수석코치에는 김광수 전 고양 원더스 수석코치가 자리하게 됐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박상열 타격코치, 일본인인 아베 오사무 투수 코치 등이 한화에 둥지를 트게 됐는데요. 모두 고양 원더스에서 김성근 감독과 손, 발을 맞추던 이들입니다.

자연스레 한화 이글스의 코치진들은 짐을 싸게 됐습니다. 김종모 수석코치를 비롯해 신용균·이선희 불펜코치, 오대석·강석천 수비코치. 그리고 이종범 작전코치, 송진우 투수코치, 조경택·김기남 배터리 코치 등. 모두 재계약이 불발됐습니다.

한화의 코치진 물갈이. 과연 독수리를 부활시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