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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백화점 1층 매장에 항상 자리하고 있는 패션 브랜드 MCM은 많은 분들이 아실 것 같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MCM을 이끌고 있는 수장입니다. 적십자사와 김성주 MCM 회장… 관련없어 보이지만 최근 이 둘이 한 문장에 같이 표현되곤 합니다. 왜죠?

by 대한적십자사 2010 연례보고서

국감 피하려 도망갔다가 '긁어 부스럼'

김성주 한적 총재가 27일에 다시 열린 적십자사 국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국감 뺑소니'에 여야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입니다. 새누리당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이 김 총재에게 "국민께 일어서서 사과해달라" 요청했고, 김 총재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인이 돼 본 적이 없었다. 기업인으로 살던 저의 짧은 생각이고 제 불찰"이라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정치학 공부를 하신 분이 공직이 처음이어서 실수했다는 것은 너무 유치한 핑계 아닌가"

새정치연합 최동익 의원

"국제정치학을 공부해서 많이 몰랐다"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보건복지위원들은 ▲청와대 보은 인사 논란 ▲적십자비 회비 미납 ▲위안부 관련 설화('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일본 대사관 앞에서 데모를 해 (해외 언론에) 부정적인 대한민국만 나온다'는 김 총재 발언) ▲한적 간부회의에 성주그룹 직원을 배석시킨 점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김 총재는 대체로 자신의 미숙함을 사과하고 지적을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했지만, "보은이었으면 절대로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보은인사설을 부인했습니다.

김 총재는 "에볼라 사태를 계기로 북한이 방역시스템, 의약품, 기자재 등을 요청한 사실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자마자 적십자사는 북한이 해당 요청을 한 바 없다며 정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

적십자사 새 총재에 MCM 김성주 회장 취임

대한적십자회는 9월 24일 중앙위원회에서 위원 28명의 만장일치로 김성주 MCM 회장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성주 회장은 원래 독일 브랜드였던 MCM을 인수해 한국 브랜드로 만들고 브랜드를 성장시키는 등 경영 능력을 뽐내왔습니다. 또한, 사회공헌에도 관심이 많아 2009년 설립한 성주재단 이사장과 월드비전의 이사로 활동해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녀의 적십자사 총재 취임이 좀 뜬금없었는지, 각종 의혹에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김 총재는 지난 대선에서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는데요, 일각에서는 이번 한적 총재 취임이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비판이 많습니다. 게다가 그녀가 지난 5년간 적십자 회비를 한 번도 납부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로, 적십자 활동에는 관심도 없는 사람이 '낙하산'으로 자리에 앉았다는 논란도 피할 수 없었죠.

김 총재는 16일 취임식 후 기자간담회에서 '총재 임명이 박근혜 정부의 보은 인사가 아니냐'는 질문에 "보은이라고 생각했으면 (적십자사 총재로) 오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혀 보은설을 일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알림] 국정감사님이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소환에 실패했습니다.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가 베이징에서 열리는 '국제적십자사연맹 제9차 아태지역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1일 오전 출국했습니다. 문제는 김 총재가 21~24일은 아태지역회의에 참가하고, 25일은 '동아시아지역 적십자사 리더십 회의'에 참가하기 때문에 23일 적십자사 국감에 증인으로 출석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4년에 한 번 하는 적십자총재회의이거든요. 특히 동아시아 리더들이 모이는. 다시 말해서 제가 3년 임기 동안 이것에 참석하지 못하면 다시 못 만날 그런 중요한 회의죠."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김 총재는 일반 증인이 아니라, 적십자사의 총재로서 '기관 증인'에 해당하는데요, 기관 증인이 출석을 거부하고 해외로 출국한 것은 사상 초유라는 것이 야당의 주장입니다. 여당도 심기가 불편한 건 마찬가지입니다. 여야 의원이 입을 모아 '국회를 무시하는 처사가 아니냐'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번 국감은 적십자사 운영에 대한 일반 감사뿐 아니라, 김성주 총재 본인을 둘러싼 의혹들(보은 인사라던가, 보은 인사라던가, 보은 인사 같은…)에 대한 해명도 필요한 자리였습니다. 이로써 김 총재는 인사 의혹에 대한 해명을 피하려고 '도망'을 갔다는 의혹을 피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복지위님이 동행명령을 의결했습니다. 소환력이 강화되었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적십자사 국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중국 출장을 이유로 불출석한 김성주 총재에게 동행명령장을 발부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김 총재가 정당한 사유 없이 국감에 출석하지 않았다며"며 "27일 오후 2시까지 국감장에 출석하지 않으면 오후 6시까지 동행명령을 집행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김 총재가 동행명령도 따르지 않으면 국회 증언감정법에 따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했습니다만, 김 총재는 27일 오후에 국감을 받겠다고 휴대전화 메시지로 약속했습니다.

23일로 예정됐던 적십자사 국감은 파행을 맞았습니다. 김 총재 대신 참석한 김종섭 부총재에게 호통이 날아들었습니다. 김춘진 복지위원장은 "부총재는 오늘 방청권 얻어서 (국감장에) 들어온 게 아니기 때문에 퇴장해달라"며 김 부총재를 퇴장시켰습니다.

"27일은 적십자의 날이다. 행사가 있기 때문에 27일 오전에 (행사를) 끝내고, 오후 3시부턴 총재 스케줄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김종섭 적십자사 부총재

"적십자사가 할 일 다 하고 난 다음에 국회가 그 일정에 맞추란 이야기냐. 총재가 대통령보다 더 높나. 대통령도 국회 시정연설 스케줄에 맞춰서 온다"

복지위 야당 간사 김성주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국회가 적십자사 노리개인 줄 아느냐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

국감 피하려 도망갔다가 '긁어 부스럼'

김성주 한적 총재가 27일에 다시 열린 적십자사 국감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국감 뺑소니'에 여야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진 것입니다. 새누리당 김춘진 보건복지위원장이 김 총재에게 "국민께 일어서서 사과해달라" 요청했고, 김 총재는 자리에서 일어나 "공인이 돼 본 적이 없었다. 기업인으로 살던 저의 짧은 생각이고 제 불찰"이라며 허리를 숙여 사과했습니다.

"정치학 공부를 하신 분이 공직이 처음이어서 실수했다는 것은 너무 유치한 핑계 아닌가"

새정치연합 최동익 의원

"국제정치학을 공부해서 많이 몰랐다"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보건복지위원들은 ▲청와대 보은 인사 논란 ▲적십자비 회비 미납 ▲위안부 관련 설화('일본군 위안부 할머니가 일본 대사관 앞에서 데모를 해 (해외 언론에) 부정적인 대한민국만 나온다'는 김 총재 발언) ▲한적 간부회의에 성주그룹 직원을 배석시킨 점 등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습니다. 김 총재는 대체로 자신의 미숙함을 사과하고 지적을 받아들이겠다고 대답했지만, "보은이었으면 절대로 받지 않았을 것"이라며 보은인사설을 부인했습니다.

김 총재는 "에볼라 사태를 계기로 북한이 방역시스템, 의약품, 기자재 등을 요청한 사실이 있느냐"는 새누리당 신경림 의원 질문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그러나 국감이 끝나자마자 적십자사는 북한이 해당 요청을 한 바 없다며 정정 보도자료를 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