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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가 뭐지? 주식시장 안전장치!

우리나라 주식 시장이 요동칠 때마다 KOSPI, KOSDAQ에서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와 사이드카(Side-car)가 발동됐습니다. 선물과 현물 시장의 투매 릴레이가 이어질 때, 이 두 제도는 안정장치 역할을 톡톡히 해왔습니다. 아, 물론 전체 주식 '시장'에 제한된 이야기였지요.

by a killing word, flickr (CC BY)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Volatility Interruption)

발동 요건
1. KOSPI : 개별종목의 가격이 '호가제출 당시 직전 체결가격의 ±6%(접속매매시간, 시간외시간), ±4%(종가단일가 매매시간) 변동하는 경우
2. KOSDAQ : ±3%(접속매매시간, 시간외시간), ±2%(종가단일가 매매시간) 변동하는 경우

발동 내용
2분간 ▲접속매매(09:00~14:50)를 단일가 매매로 전환, ▲단일가 매매시간대(14:50~15:00)에 발동될 시에는 단일가 매매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

도입 목적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제도는 KOSPI와 KOSDAQ 전체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때에만 발동되어,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투자자가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VI가 도입되었습니다.

원래 개별 종목에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있습니다. 즉, 주식의 가격이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한계'와 '가장 낮아질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았다는 건데요.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코스피), ±12%(코스닥) 범위 내에서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코스피 A주식의 종가가 1,000원이었다면 오늘의 주식 가격은 아무리 올라도 1,150원을 넘길 수 없고, 아무리 떨어져도 850원 밑으로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비록 상한/하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VI 도입 전에는 한 종목의 가격이 ±15%(코스피), ±12%(코스닥)나 한 번에 급변할 수 있습니다. 주문실수, 수급 불균형 등에 의한 주가 급변 시, 투자자에게 냉철하게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변동성 완화장치입니다. 한국거래소가 VI를 도입한 9월 1일 당일, KOSPI에서 23종목, KOSDAQ에서 14종목에 VI가 발동됐습니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서킷브레이커는 주식시장 매매거래중단제도를 달리 이르는 말입니다. 원래 의미로는 전기 회로에 과부하가 걸렸을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기의 흐름을 자동으로 중단하였다가 되살리는 것을 뜻합니다.

발동 요건
한국종합주가지수(KOSPI) 및 코스닥 지수가 직전거래일의 종가보다 10%이상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 내용
발동 후 20분 동안 주식시장의 모든 종목 매매거래 중단

도입 목적
1987년 10월, 미국 증시의 주가가 대폭락하는 이른바 블랙먼데이(Black Monday) 사건으로 주식 시장이 붕괴한 적이 있었습니다. 갑자기 주식이 폭락하면 누구라도 패닉을 일으키고 갖고 있던 주식을 다 던져버리겠죠? 서킷브레이커는 투자자가 주식 시장 폭락에 흔들리지 않고 냉철하게 투자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시장 폭락시 매매를 잠시 중단시키는 목적으로 도입되었습니다.

[ps. KOSPI, KOSDAQ을 모르신다면 참조를 눌러 "한국의 주식시장" 클릭!]

사이드카(Sidecar)

사이드카는 서킷브레이커와 마찬가지로 시장이 급변할 경우를 대비한 시장관리 제도 중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서킷브레이커와는 발동 요건과 발동 대상이 다릅니다.

발동 요건
1. KOSPI : 파생상품시장에서 기준종목의 가격이 5%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여 1분간 지속되는 경우
2. KOSDAQ :스타지수 선물 가격이 기준가격 대비 6% 상승 또는 하락하고, 스타지수의 수치가 직전 매매거래일의 최종수치 대비 3% 이상 상승 또는 하락하여 동시에 1분간 지속되는 경우

발동 내용
발동 후 5분 동안, 프로그램매매(미리 입력해둔 거래조건을 만족할 시 자동으로 거래가 발생) 호가 효력 정지

도입 목적
현물 지수 급락시 발동되는 서킷브레이커와는 달리, 사이드카는 선물지수가 급등·락 했을 때에 발동됩니다. 선물 시장의 급변동이 현물 시장에 영향을 주는 것을 최소화기 위해서입니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

블랙먼데이는 서킷브레이커와 사이드카 같은 시장 관리 제도를 출범시킨 장본인입니다. 1987년 10월 19일 월요일, 미국의 다우존스 주가가 전일 종가 대비 23% 가량 폭락하였습니다. 매매가 정지될 것이라는 소문에 다들 앞다투어 매도세에 합류(서킷브레이커가 방지하는 상황)하였으며, 선물매도가 현물매도로 이어지고 다시 현물매도가 선물매도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계속됐습니다(사이드카가 방지하는 상황).

아직도 이 날 주가가 바닥을 향해 곤두박질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재정적자와 국제수지적자가 동시에 나타남), 對이란 긴장 상태, 프로그램 매매 과열, 이 밖에도 검은 손 음모론 등 추측은 다양합니다.

이 날의 주가 급락은 많은 세계 증시를 바닥으로 끌어내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투자실패로 자살을 시도하였습니다. 이후로도 주가가 폭락하여 시장이 붕괴하는 경우를 '블랙먼데이'라고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종목별 변동성 완화장치 (Volatility Interruption)

발동 요건
1. KOSPI : 개별종목의 가격이 '호가제출 당시 직전 체결가격의 ±6%(접속매매시간, 시간외시간), ±4%(종가단일가 매매시간) 변동하는 경우
2. KOSDAQ : ±3%(접속매매시간, 시간외시간), ±2%(종가단일가 매매시간) 변동하는 경우

발동 내용
2분간 ▲접속매매(09:00~14:50)를 단일가 매매로 전환, ▲단일가 매매시간대(14:50~15:00)에 발동될 시에는 단일가 매매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

도입 목적
서킷브레이커, 사이드카 제도는 KOSPI와 KOSDAQ 전체 "지수"가 급격히 변동할 때에만 발동되어, 개별 종목의 변동성이 큰 경우에는 투자자가 해당 제도의 혜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VI가 도입되었습니다.

원래 개별 종목에는 상한가와 하한가가 있습니다. 즉, 주식의 가격이 '최대한 높이 올라갈 수 있는 한계'와 '가장 낮아질 수 있는 한계'를 정해놓았다는 건데요. 주가는 전일 종가 대비 ±15%(코스피), ±12%(코스닥) 범위 내에서만 변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어제 코스피 A주식의 종가가 1,000원이었다면 오늘의 주식 가격은 아무리 올라도 1,150원을 넘길 수 없고, 아무리 떨어져도 850원 밑으로는 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비록 상한/하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도, VI 도입 전에는 한 종목의 가격이 ±15%(코스피), ±12%(코스닥)나 한 번에 급변할 수 있습니다. 주문실수, 수급 불균형 등에 의한 주가 급변 시, 투자자에게 냉철하게 판단할 기회를 주는 것이 바로 변동성 완화장치입니다. 한국거래소가 VI를 도입한 9월 1일 당일, KOSPI에서 23종목, KOSDAQ에서 14종목에 VI가 발동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