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영리병원 1호 후보였던 ‘싼얼병원’의 설립이 15일 최종 불승인됐습니다. 사업자인 중국 CSC에 대한 각종 의혹들이 사실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싼얼병원은 ▲모기업 CSC 회장의 구속과 재정적 어려움 ▲응급 의료 체계 미흡 ▲줄기세포 시술 관리감독의 어려움의 세가지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싼얼병원에 대한 언론의 부실 의혹 보도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복지부는 사실상 이를 인지하고도 지난달 12일 의료투자활성화 대책에서 싼얼병원을 언급하는 등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에 정부가 확인 없이 논란만 증폭시켰다며 의료계 안팎에서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