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각각 31일 오전 8시부터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를 공식 출시하며 성대한 개통식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아이폰이 지난 24일 진행된 국내 사전예약에서 10만대 이상의 예약 성과를 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아이폰 국내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는데요. 이통3사도 소비자들의 기대를 인식한 듯 성대한 출시 행사로 화답했습니다.
출시 행사 전에 항상 기대되는 건 "과연 이통사별 1호 개통자는 어떤 혜택을 받게 될 것인가?”입니다. 정리해보니 꽤 화끈합니다.
일단 SK텔레콤은 자사 1호 개통자에게 "전국민무한 69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을 증정했습니다. 음… 생각보다 조금 짜군요.
KT가 강력합니다. KT는 아이폰6의 첫 개통자에게 맥북에어, 그동안 KT가 출시한 5종의 아이폰(3GS, 4, 4S, 5, 5S) 공기계, "광대역 안심무한 67 요금제" 1년 무료 이용권, 벨킨 악세사리 등을 선물했습니다. 이 정도면 줄 서서 기다릴만하겠네요.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의 중간 정도입니다. 1호 개통자에게 아이폰6플러스 공기계와 미니빔프로젝터를 선물했습니다. 음… 그리고 걸그룹 태티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한 것도 혜택은 혜택이겠네요.
신형 아이폰의 출고가는 이통3사 모두 동일합니다. 아이폰6 출고가는 기기별 용량에 따라 78만 9,800원(16GB), 92만 4,000원(64GB), 105만 6,000원(128GB)입니다. 아이폰6 플러스의 출고가는 92만 4,000원(16GB), 105만 6,000원(64GB), 118만 8,000원(128GB)입니다. 이통사별 지원금은 최대 13만 원~25만 원 사이로 공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