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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알뜰폰 2기 선정

한달 가계 지출 내역을 살펴보면 은근히 부담되면서 아까운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통신비”죠. 많이 쓰는 것 같지도 않은데, 할부원금까지 포함되어 나오는 통신비 지출은 5만 원을 훌쩍 넘기곤 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런 국민들의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3년 9월 알뜰폰을 출시했습니다.

by 우정사업본부 공식 블로그

우체국 알뜰폰 2기, 추가로 5개 기업 선정... 대기업은 제외

"우체국 직원의 업무부담 문제가 있으나 중소기업 육성과 국민편익을 고려해 대기업은 제외했다. 중소업체 알뜰폰사업자를 추가로 5개 더 늘리기로 확정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있을 우체국 알뜰폰 2기 사업자 선정에서 기존 사업자 6개 이외에 5개의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6개 사업자는 재계약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는데요, 이로써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총 11개로 확대됩니다. 다만, 기존 알뜰폰 도입 취지인 중소기업 육성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대기업은 사업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기업들은 추가 사업자 선정을 염두에 둔 탓인지, 별다른 말 없이 우정사업본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앞으로 대기업 및 이통3사의 자회사가 아예 알뜰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이번 대기업 제외 결정은 일반 소비자에게 우체국 알뜰폰 유통망을 통해 자사의 알뜰폰을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일 뿐이니, 혼동하지 말아 주세요!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사업자 신청을 받은 후, 오는 10월 추가 5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신규 사업자의 계약기간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입니다.

우체국 알뜰폰이란?

알뜰폰은 기존 이동통신 3사(SKT, KT, LG U+)의 통신망을 대여해 기존 휴대폰 서비스나 통화 품질을 유지하면서 더 싼 기본요금과 요금제를 쓸 수 있는 휴대폰을 의미합니다.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으로는 알뜰폰을 이용하면 기존 이통3사의 통신 요금보다 40~60% 저렴한 가격으로 단말기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통신망을 임대한 사업자들이 알뜰폰 수탁 판매를 우정사업본부에 요청하면 우정사업본부는 이들 중 몇 개의 임대 사업자를 선정합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우체국을 통해 이들 사업자의 알뜰폰을 수탁 판매합니다. 우체국이 이통3사의 대리점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죠. 지난해 9월 1기 우체국 알뜰폰 사업에 참여했던 사업자는 총 여섯 곳으로 머천드코리아, 스페이스네트,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유니컴즈 등입니다. 이들은 1년 단위로 수탁 판매를 이어 오고 있으며, 현재 전국 220여 개의 우체국을 통해 알뜰폰을 판매해오고 있습니다. 알뜰폰은 저렴한 통신비 덕에 50대 이상 어른신분들에도 인기가 많아 효도폰이란 별칭을 얻었는데요. 그 인기를 증명하듯 우체국 알뜰폰 가입자는 판매 시작 7개월 만인 지난 5월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이통3사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그들의 엄청난 마케팅을 감안하고 보면, 알뜰폰은 그야말로 작은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그런 1기 우체국 알뜰폰 사업이 오는 9월 30일부로 종료됩니다. 2기 사업자 선정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알뜰폰 활성화에 우체국 수탁 판매가 큰 역할을 하기 때문이겠죠? 기존 우체국 알뜰폰 6개 사업자가 계약을 이어나갈지, 아니면 새로운 사업자가 참여하게 될지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2기 사업자 선정 기준의 쟁점은?

우체국 알뜰폰 2기 사업자 선정기준이 이번 주 내에 발표될 예정입니다. 1기로 선정된 6개 사업자와의 수탁 판매 계약이 9월 27일에 끝나기 때문에, 다음 2기 사업자 착수 작업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단 기존 1기 업체는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다면 계약 조항에 따라 1년 더 계약 기간을 연장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체국 알뜰폰 2기 사업에서의 핵심은 기존 사업자의 연장 여부가 아니라 신규 사업자의 추가와 대기업의 진입 여부입니다. 지난해 우체국 알뜰폰이 처음 시작되던 시점 알뜰폰 수탁 판매 우체국은 226곳에 불과했습니다. 다만 조금씩 알뜰폰 판매가 활성화되며 지난 7월 기준 알뜰폰 수탁 판매 우체국은 600곳 이상으로 늘어났습니다. 또한, 2012년 100만 명에 불과했던 알뜰폰 가입자 수가 올해 400만 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알뜰폰 시장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더욱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정사업본부와 미래창조부는 판매 접점이 늘어난 만큼 사업규모를 더욱 공격적으로 확대하여 만성적자에 시달리고 있는 우정사업 분야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것 같습니다.

"대기업을 사업자로 선정할 것인가?”도 이슈입니다. 지난 1기 사업자 선정에서는 중소기업 보호와 요금 인하라는 명분으로 대기업 계열 사업자들이 수탁 판매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반면 대기업들은 오히려 시장 활성화와 다양한 요금제 사용 등을 위해서는 대기업 진출이 허용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요. 대기업의 진출 여부는 아직 우정사업부와 미래창조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는 사안이라고 합니다. 다만 지난 6월 미래창조부가 알뜰폰의 롱텀에볼루션(LTE) 상품 활성화를 위해 SK텔링크를 포함한 이통3사의 계열사 상품 출시를 허용한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소비자에게 더 많은 편의를 주자는 취지가 이번 알뜰폰 2기 선정 기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임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우체국 알뜰폰 2기, 추가로 5개 기업 선정... 대기업은 제외

"우체국 직원의 업무부담 문제가 있으나 중소기업 육성과 국민편익을 고려해 대기업은 제외했다. 중소업체 알뜰폰사업자를 추가로 5개 더 늘리기로 확정했다"

김준호 우정사업본부 본부장

우정사업본부는 앞으로 있을 우체국 알뜰폰 2기 사업자 선정에서 기존 사업자 6개 이외에 5개의 사업자를 추가로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6개 사업자는 재계약을 통해 알뜰폰 사업을 이어 나가기로 했는데요, 이로써 우체국 알뜰폰 사업자는 총 11개로 확대됩니다. 다만, 기존 알뜰폰 도입 취지인 중소기업 육성과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하여 대기업은 사업자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기업들은 추가 사업자 선정을 염두에 둔 탓인지, 별다른 말 없이 우정사업본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입장입니다. 이는 앞으로 대기업 및 이통3사의 자회사가 아예 알뜰폰을 판매할 수 없다는 말과는 다릅니다. 이번 대기업 제외 결정은 일반 소비자에게 우체국 알뜰폰 유통망을 통해 자사의 알뜰폰을 판매할 수 없다는 의미일 뿐이니, 혼동하지 말아 주세요!

우정사업본부는 다음달 15일부터 26일까지 추가 사업자 신청을 받은 후, 오는 10월 추가 5개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입니다. 신규 사업자의 계약기간은 2015년 1월부터 2016년 9월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