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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첩보기관

첩보기관이라고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뭐니뭐니 해도 영화 '007' 시리즈 아닐까요? '007' 시리즈에서 제임스 본드가 속해있던 기관은 바로 영국의 해외 첩보기관 'MI6'입니다. 이 외에도 대부분의 국가는 자신들의 국익을 보호하고, 국부 유출을 막기 위해 첩보기관(정보기관, 방첩기관이라고도 합니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세계의 유명 첩보기관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죠.

by zinetv, flickr (CC BY)

이스라엘 모사드(Mossad)

모사드(Mossad)의 정식 명칭은 '정보 및 특수임무 연구소(ha Mossad le Modiin ule Tafkidim Meyuhadim)’로 이스라엘의 비밀 첩보기관입니다. 모사드는 적극적인 첩보, 공작 활동으로 유명하지만, 처음부터 모사드가 첩보, 공작의 목적으로 창설된 것은 아닙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직전까지 2차대전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으로 귀환시키는 역할을 위해 만들어졌죠. 이후 모사드는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나치 전범을 찾아 암살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점차 악명을 높여 나갑니다. 1960년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체포,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의 이스라엘 승리, 1972년 9월에 뮌헨 올림픽 사건의 ‘검은 9월단’ 보복 암살 등에 모사드가 관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의 끈끈한 결속력은 전 세계에서도 유명합니다. 모사드 또한 이런 협력적 요소를 첩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요. 모사드의 협조자 ‘사야님’은 전 세계에 3만 5,000명 정도가 퍼져 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만 명 정도의 ‘사야님’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모사드 요원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사드를 생각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은 ‘검은 9월단’ 사건입니다. ‘검은 9월단’은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 단체로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잠입하여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살해합니다. 모사드는 이후 7년에 걸쳐 프랑스 파리, 레바논 베이루트, 그리스 아테네 등지를 떠돌며 뮌헨 테러에 가담한 ‘검은 9월단’을 찾고 보복 암살을 자행합니다. 7년에 걸친 모사드의 끈질긴 추적에 전 세계가 혀를 내둘렀죠.

미국 중앙정보국(CIA)

미국 중앙정보국(Central Intelligence Agency, 이하 CIA)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첩보기구입니다. CIA의 전신은 미국 전략사무국(Office of Strategic 이하 OSS)입니다. 2차 대전이 한창이던 시기인 1942년 당시 미국 대통령 루스벨트의 주도하에 설립되었는데요, OSS의 역할은 2차 대전의 종전과 함께 종료됩니다. 하나, 이어진 국제 정세 악화로 국가 정보활동에 대한 필요성이 또다시 거론됐고, 트루먼 대통령은 1947년 국가안전보장회의(National Security Council, 이하 NSC)를 설립하고 산하에 CIA를 발족시킵니다.

1953년 집권한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반공(反共) 정책을 강력히 밀어붙이면서, CIA의 조직 및 위상도 급격하게 확대됩니다. 이후 30년의 냉전시기 동안 미국 정부의 엄청난 지원을 받으며 세계 최대 규모로 발전합니다. 하지만 점차 투명해지는 미국 내 정치 시스템 투명화 및 민주주의 확대로 70년대 이후 CIA의 활동 규모는 점차 축소합니다. 1973년 워터게이트 사건에 전직 CIA 요원들이 연루된 사실들이 알려지고, 1974년 국민의 알 권리를 강화하는 ‘정보자유법’이 개정되면서 CIA의 활동은 언론이라는 장벽에 갇혀버리게 되죠. 2001년 부시 행정부가 출범하면서 CIA의 역할이 다시 강화되나 9.11 테러를 사전에 막지 못했다는 점, 2003년 이라크에 대량살상무기가 존재한다는 잘못된 첩보를 흘렸다는 점, 2005년 테러 용의자들을 가둬놓기 위한 비밀 수용소 운영했다는 점 등이 논란거리가 되면서 CIA의 역할은 현재까지도 기존 첩보활동보다 경제첩보 수집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영국 비밀정보부(SIS, MI6)

영국의 해외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기관 MI6의 정식 명칭은 SIS(Security Intelligence Service)입니다. 영국 내에서 국내 정보를 담당하는 MI5, 전자감청기관 ‘정보통신본부’(GCHQ)와 함께 3대 정보기관으로 불립니다. MI6는 첩보영화 007시리즈의 영화 설정상에서 주인공 제임스 본드가 소속된 곳이기도 하죠. 가장 최신작인 007 스카이폴에서 실제 MI6 본부 모습이 나옵니다.

MI6는 1909년 영국에서 창설된 비밀첩보사무청에서 유래합니다. 이후 해당 기관이 군사정보부 제6부대(Military Intelligence Section 6)라는 이름으로 정식 창설되면서 MI6라는 지금의 명칭이 탄생합니다. MI6의 초대 국장은 맨스필드 커밍(Mansfield Cumming)이라는 인물인데요, 그의 부임 이후부터 MI6의 책임자를 ‘C’라 부르는 전통이 생겨났습니다.

MI6 역시 CIA와 더불어 냉전 동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MI6의 주요 역할은 영국과 해외에서 비밀 첩보작전을 수행하고, 마약 거래 등의 조직범죄와 대량살상무기 확산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MI6가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점은 정보 수집 능력입니다. 수십 개의 첩보 위성을 가진 것은 물론이거니와, 1979년부터 운영된 MI6의 감청 시스템 ‘에셜론’은 세상의 모든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가장 뛰어난 시스템이라고 불립니다.

러시아 해외정보국(SVR, 구 KGB)

러시아 해외정보국(Foreign Intelligence Service, 이하 SVR)의 탄생을 살펴보기 위해서는 냉전 시대로 거슬러가야 합니다. SVR의 전신이 바로 냉전 시대 구소련 첩보기관으로 악명 높았던 KGB이기 때문이죠. 냉전이 종료되면서 KGB는 해체되고, KGB 내의 부서 기능을 SVR과 현재의 러시아 연방보안국(이하 FSB)이 나눠 가집니다. FSB의 역할은 미국의 연방수사국(FBI)과 비슷한데요, 러시아 국내 주요시설보호와 각종 방첩활동을 수행합니다. 현재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KGB 스파이 출신으로, 2년간 FSB 국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SVR은 위에서 이야기한 미국의 중앙정보국, CIA와 그 역할이 비슷합니다. SVR의 주요 업무는 핵무기 및 대량살상무기 감시, 대테러 활동, 국내외 정보 수집, 러시아인 보호 등입니다.

SVR은 미국의 CIA, 영국의 MI6와 더불어 가장 열심히 정보 수집을 하는 첩보기관 중 하나라고 합니다. 또한, 미인계를 통한 정보 유출, 배신한 요원에 대한 독살 등 영화에서 나올 법한 첩보전을 펼치지도 하며 세간의 주목을 끌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건은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체포된 러시아 스파이 사건입니다. 미인계를 사용한 대표적인 첩보 활동 중 하나입니다. 이 스파이의 이름은 ‘안나 채프먼’으로 SVR에서 훈련을 받은 비밀요원이었습니다. 미모가 출중해서 사건이 밝혀진 후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었죠. 그녀는 훈련을 받은 후 부동산 사업가로 미국에 잠입해 사교계의 거물로 활동하며 주요 정부, 군 인사들의 각종 고급 정보를 빼돌렸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모사드(Mossad)

모사드(Mossad)의 정식 명칭은 '정보 및 특수임무 연구소(ha Mossad le Modiin ule Tafkidim Meyuhadim)’로 이스라엘의 비밀 첩보기관입니다. 모사드는 적극적인 첩보, 공작 활동으로 유명하지만, 처음부터 모사드가 첩보, 공작의 목적으로 창설된 것은 아닙니다.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직전까지 2차대전의 대학살에서 살아남은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으로 귀환시키는 역할을 위해 만들어졌죠. 이후 모사드는 유대인 학살에 관여한 나치 전범을 찾아 암살하는 등의 활동을 하며 점차 악명을 높여 나갑니다. 1960년 나치 전범 아이히만의 체포, 1967년 제3차 중동전쟁에서의 이스라엘 승리, 1972년 9월에 뮌헨 올림픽 사건의 ‘검은 9월단’ 보복 암살 등에 모사드가 관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국민의 끈끈한 결속력은 전 세계에서도 유명합니다. 모사드 또한 이런 협력적 요소를 첩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하는데요. 모사드의 협조자 ‘사야님’은 전 세계에 3만 5,000명 정도가 퍼져 있습니다. 현재는 전 세계적으로 2만 명 정도의 ‘사야님’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다양한 정보를 수집해 모사드 요원들에게 제공한다고 합니다.

모사드를 생각하면 역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건은 ‘검은 9월단’ 사건입니다. ‘검은 9월단’은 팔레스타인 무장 테러 단체로 1972년 뮌헨 올림픽 당시 이스라엘 선수 숙소에 잠입하여 11명의 이스라엘 선수를 살해합니다. 모사드는 이후 7년에 걸쳐 프랑스 파리, 레바논 베이루트, 그리스 아테네 등지를 떠돌며 뮌헨 테러에 가담한 ‘검은 9월단’을 찾고 보복 암살을 자행합니다. 7년에 걸친 모사드의 끈질긴 추적에 전 세계가 혀를 내둘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