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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라인'(LINE) IPO

일본에서 '라인'은 그야말로 국민 메신저 서비스입니다. 무려 5,000만 명 이상의 일본 국민이 '라인'을 사용하죠. 전 세계적으로 볼까요? 일본과 동남아를 거점으로 한 '라인'의 2014년 7월 현재 가입자 수는 4억 7천만 명입니다. 게다가 매일 8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라인'의 신규 회원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 성장세가 정말 대단하네요.

by n.bhupinder, flickr (CC BY)

조선일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라인과 투자 협상 중" 보도

지난 30일,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는 각각 라인 지분 30% 정도를 인수하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미국과 중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 만약 지분 인수가 이뤄진다면 라인의 해외 진출에 가속이 붙지 않을까요?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는 일본 기업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미국의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했습니다. 현재 4위 통신사 T모바일과도 인수를 합의했고요. 해당 통신사 기본 앱으로 라인을 탑재해서 출시할 경우, 미국 메신저 앱 부동의 1위인 페이스북의 ‘왓츠앱’을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17억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파트너가 알리바바라면 충분히 텐센트의 ‘위챗’과 겨뤄볼만 하죠.

하지만 지난 31일 네이버 측은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는 협상을 진행중인 사항이 없다. 투자를 받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황인준 네이버 CFO, 2014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중

'라인'(LINE) 서비스의 시작

2000년, NHN 주식회사(이후 네이버 주식회사로 사명 변경)는 일본 진출을 위해 100% 지분 출자로 한게임재팬 주식회사를 일본에 설립했고, 2003년에는 상호를 NHN Japan 주식회사로 변경합니다. 이후 2008년 이해진 NHN 이사회 의장과 신중호 네이버 검색센터장(현 라인플러스 대표)이 직접 일본으로 건너가 '네이버 재팬'이라는 서비스를 출시하지만, 소비자의 반응은 미지근했죠. 인터넷 시장의 패러다임이 점차 모바일로 옮겨갈 때쯤 NHN Japan은 2011년 6월 23일 ‘라인’(LINE)이라는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를 출시합니다. 곧이어 8월 31일에 한국어 기능이 추가된 버전이 출시됩니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출시는 사실 NHN Japan의 모회사인 한국의 NHN에서 ‘네이버톡’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출시됩니다. 하지만 한국 시장에서 ‘네이버톡’은 ‘카카오톡’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네이버톡'은 ‘라인’에 흡수되어 버립니다. 한국에서 ‘네이버톡’은 별 영향력 없이 끝나버리지만, 일본에서의 ‘라인’은 서비스 시작 6개월 만에 다운로드 1,000만을 돌파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끕니다. 결국, NHN Japan은 당시 주력 서비스인 ‘라인’의 상표명을 그대로 따와 상호를 라인 주식회사로 변경합니다. 현재도 한국의 네이버 주식회사가 일본에 위치한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 모든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라인,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

지난 15일,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 ‘라인’ 주식회사가 일본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번 기업공개 주간사는 일본의 노무라 홀딩스이며, 라인 주식회사는 11월을 상장을 목표로 노무라 홀딩스, 모건 스탠리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시장은 라인의 공모 청약 규모가 약 1조 엔(한화 약 10조 1천억 원)이 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최근 노무라 증권이 라인 주식회사의 가치를 20조 원 정도로 내다봐 시장의 눈길을 끌기도 했었죠. 라인 주식회사는 이후 미국의 뉴욕증권거래소나 나스닥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상장 신청 보도에 대하여 시장에서는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지만, 정작 라인 측에서는 이렇다 할 공식 발표를 내놓고 있지 않습니다.

조선일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라인과 투자 협상 중" 보도

지난 30일, 조선일보는 단독으로 국내 1위 포털 네이버가 일본 소프트뱅크, 중국 알리바바 그룹과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는 각각 라인 지분 30% 정도를 인수하기를 희망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소프트뱅크와 알리바바가 미국과 중국에서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 봤을때, 만약 지분 인수가 이뤄진다면 라인의 해외 진출에 가속이 붙지 않을까요?

재일교포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최대 IT 기업 소프트뱅크는 일본 기업이기는 하지만 적극적인 인수합병으로 미국의 3위 통신사인 스프린트를 인수했습니다. 현재 4위 통신사 T모바일과도 인수를 합의했고요. 해당 통신사 기본 앱으로 라인을 탑재해서 출시할 경우, 미국 메신저 앱 부동의 1위인 페이스북의 ‘왓츠앱’을 따라잡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국의 알리바바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17억 중국 시장 진출을 도울 파트너가 알리바바라면 충분히 텐센트의 ‘위챗’과 겨뤄볼만 하죠.

하지만 지난 31일 네이버 측은 조선일보의 보도 내용을 공식 부인했습니다.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의 투자를 받는 협상을 진행중인 사항이 없다. 투자를 받을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

황인준 네이버 CFO, 2014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