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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7·30 재보궐선거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의 후보자 등록이 마감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는 총 15명의 국회의원을 선출하게 됩니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이기도 하고, 새누리당의 국회 의석 과반 여부가 결정 숫자이기도 해서 ‘미니 총선’ 이라고 불립니다. 또한 재보궐 선거는 거물급 정치인들이 국회로 복귀하는 무대로 작용하기도 했어서 흥미로운 대결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 NEWSQUARE

7·30 재보선 새누리 압승, 호남서도 승리… 김-안 사퇴

15곳에서 실시된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14로 새정연에게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15곳은 원래 새누리당 9석, 새정연 5석, 통진당 1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뜻으로 저희는 받아들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눈여겨 볼 점은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후보가 승리한 데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강현욱 전 의원이 당선된 이래로 18년동안 보수여당이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전남으로 좁히면 88년 13대 총선 이후 26년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이번 참패에 대해 새정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경기 수원병에서 낙선한 손학규 상임고문도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당분간 박영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이로써 3월 26일 출범한 김·안 공동대표 체제는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27일만에 막을 내렸습니다.

재보궐선거 전국 대진표

재보궐선거 여야 후보 전국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지역구 새누리 새정연 기타정당
서울 동작을 나경원 기동민 노회찬(정의당)
경기 수원정 임태희 박광온 천호선(정의당)
경기 수원병 김용남 손학규 이정미(정의당)
경기 김포 홍철호 김두관
경기 수원을 정미경 백혜련
경기 평택을 유의동 정장선
청북 충주 이종배 한창희
충남 서산·태안 김제식 조한기
대전 대덕 정용기 박영순
광주 광산을 송환기 권은희
울산 남구을 박맹우 송철호(무소속)
부산 해운대·기장갑 배광덕 윤준호
전남 나주·화순 김종우 신정훈
전남 영광·함평·장성·담양 이중효 이개호
전남 순천·곡성 이정현 서갑원 이성수(통진당)

여야, 운명을 건 재보궐선거

이번 재보궐선거에서 여야가 선택한 필승 전략은 ‘거물’들의 재기입니다. 새누리당에서는 나경원, 임태희 후보가, 새정치연합에서는 손학규, 김두관 후보, 정의당에서는 노회찬 후보가 출마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이들이 출마하는 지역은 2012년 19대 총선이나 지난 6.4 지방선거에서 상대 당이 승리한 곳으로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이번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4석을 더하지 못하면 과반이 무너집니다. 일각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위기가 고조되고 있어 과반 의석까지 무너진다면 여권 전체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도 급하긴 마찬가지입니다. 재보선 공천 갈등으로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의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다면, 당 내부의 지도부 교체론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새누리당은 부산 해운대·기장갑과 울산 남구을 2곳에서만 승리를 자신합니다. 새정치연합은 호남 지역 4곳과 경기 수원병 총 5곳에서만 승리를 점치고 있는 상황입니다.

권은희 후보 전략공천 논란

새정치민주연합의 전략공천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권은희 전 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장을 광주 광산을에 공천했기 때문인데요. 대선 댓글 개입 의혹으로 촉발된 국정원 개혁의 진정성을 훼손했다는 내외부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습니다. 부당함에 맞서 진실을 밝히고자 했던 노력이 대가가 있는 것처럼 보인게 한 ‘보은공천’이라는 비판도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공천 과정에서 파열음이 일어난 부분에 대해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도 논란에 대해선 정면 반박했습니다. 지난 대선 당시 국정원의 불법 개입에 맞서는 모습을 보면 권 후보가 살아온 이력은 진정성의 상징이는 것입니다. 또한 권 후보의 영입을 순수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야권 단일화 성공... 재보선 어떻게 될까?

24일 수도권 3곳에서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의 야권 단일화가 이루어졌습니다.

서울 동작을에서는 새정연 기동민 후보가 사퇴했고, 수원정에서는 정의당 천호선 후보가 사퇴했습니다. 곧이어 수원병 정의당 이정미 후보도 사퇴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에 대한 경고와 서울의 변화는 모든 분들이 함께해야 하는 문제이기에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새정치민주연합 기동민 후보

이제 동작을 노회찬(정의당), 수원정 박광온(새정연), 수원병이정미(새정연) 후보들이 야권단일화 후보로 남게 되었습니다. 후보들간의 단일화로 야권 지지층의 결집은 재보선 판세를 흔들 수 있게 됐습니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단일화여서 시너지 효과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7·30 재보선 새누리 압승, 호남서도 승리… 김-안 사퇴

15곳에서 실시된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서 새누리당이 114로 새정연에게 압승을 거뒀습니다. 이번 15곳은 원래 새누리당 9석, 새정연 5석, 통진당 1석의 의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국민의 뜻은 정쟁을 중단하고 민생경제를 활성화시켜서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달라는 뜻으로 저희는 받아들인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눈여겨 볼 점은 전남 순천·곡성에서 이정현 후보가 승리한 데 있습니다. 호남에서는 96년 15대 총선 때 신한국당 강현욱 전 의원이 당선된 이래로 18년동안 보수여당이 당선된 적이 없습니다. 전남으로 좁히면 88년 13대 총선 이후 26년만에 처음입니다.

한편 이번 참패에 대해 새정연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는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했습니다. 경기 수원병에서 낙선한 손학규 상임고문도 정계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당분간 박영선 원내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게 됩니다. 이로써 3월 26일 출범한 김·안 공동대표 체제는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127일만에 막을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