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를 발표하였습니다. 교육부는 학령 인구 감소 및 대학 교육 질 제고를 목적으로 2014년 1월 <대학 구조개혁 추진계획>을 발표하였으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전국의 298개교(일반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종합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교육부의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298개 대학은 일반대와 전문대로 구분되었으며 평가 총점에 따라 각각 A, B, C, D, E 등급으로 나뉘었습니다.
A등급은 95점 이상의 총점을 받은 대학이며, 90점 이상은 B등급, 90점 미만은 C등급입니다. 이들 세 등급은 그룹1에 배치되었습니다.
70점 이상은 D등급, 70점 미만은 E등급으로 그룹2에 배치되었습니다. 그룹의 경우 등급 간 점수 차이를 고려하여 구분했다고 합니다.
4년제 일반대 중 A등급을 받은 곳은 총 34곳이며, 이어 B등급 56곳, C등급 36곳, D등급 26곳, E등급 6곳입니다. 전문대는 A등급 14곳, B등급 26곳, C등급 58곳, D등급 27곳, E등급 7곳 등입니다.
교육부는 각 대학의 평가 등급에 따라 차등적인 대학 정원 감축 비율을 권고했는데요. A등급은 자율 감축을 진행하며, 나머지 B~E등급은 일반대 기준으로 각각 4%에서 15% 사이의 정원 감축을 권고받았습니다.(전문대는 3% ~ 10%)
또한, 앞으로 교육부는 대학 평가 등급에 따라 재정지원 등을 제한하는 등의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실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E등급 대학의 경우 정부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되며, 신편입생에 대한 모든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또한 중단됩니다.
교육부는 2014학년도부터 2017학년도까지 각 대학의 자율 감축량을 비롯한 정원 총 감축량이 약 4만 7천여 명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대학 등급별 재정 지원 제한 범위 및 해당 대학은 아래 표에서 확인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