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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

2014년 9월에 열리는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도 참여한다는 소식입니다. 게다가 북한은 한국에 응원단까지 파견하겠다고 선언했는데요. 이번 선언은 기존과 다르게 '공화국 정부 성명'이라는 무게 있는 형식으로 발표됐습니다. 한동안 냉랭했던 남북 관계, 게다가 인천에는 '연평도'가 있죠. 이번에도 '미녀 응원단'이 올까요? 남북 관계가 개선될 수 있을지도 주목됩니다.

by Roman Harak, flickr (CC BY)

응원단 불참 책임은 누구에게? 남북한 공방

"지난 8월 20일부터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추첨식과 국제체육 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우리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공식 석상에서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남측 당국에 우리 응원단이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정식 통지’했다. 그때 남측 당국 관계자들은 우리의 입장을 신중히 듣고 다시 확인까지 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담화

"우리 응원단이 경기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괴뢰들의 부당한 처사 때문이다."

'반통일 분자들의 구차스러운 변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북한 응원단의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을 두고 남북한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북한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응원단 참석 결렬의 책임은 남한에 있다"고 말합니다. 29일 올림픽위원회의 담화에 이어 1일 노동신문에도 논평을 통해 이를 주장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응원단 참석 여부는)참가국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며 요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 인천시 측은 북한 응원단 불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응원단 문제로 불거진 남북한 갈등에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목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

북한 ‘공화국 정부 발표’…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 파견

북한이 인천 아시안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북한은 ‘공화국 정부 성명’ 발표를 통해 이를 말했습니다. 성명에서 북한은 "북남관계 개선과 조국통일의 새로운 전환의 시대를 열어나가려는 것은 우리 공화국 정부의 확고한 의지"라고 강조하며, 응원단 파견은 이의 실천을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성명에서 북한은 '드레스덴 통일 구상'과 한미 군사훈련 등에 대해서는 '거부'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한편, 북한이 최고 수준 형식인 ‘정부 성명’으로 대남관계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금까지 북한이 성명으로 대외 관계를 언급한 적은 4번에 불과합니다. 북한의 이례적인 조치는 대외적으로 남북 관계 개선에 있어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8월에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노리는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통일부는 7일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응원단 파견을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북한이 성명에서 요구한 주장들에 대해서는 일방적인 주장은 수용할 수 없고 대화로 풀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북한, “남, 응원단 규모 비용 트집…AG 참가 재검토”

17일 판문점에서 열린 인천아시안게임(AG) 참가 남북 실무접촉이 결렬된 것에 대해 북한이 남측의 ‘부당한 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은 남한의 이러한 태도가 바뀌지 않으면 AG 참가를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오전 회담에서 우리 측 안에 호응하던 남측이 오후에는 청와대의 지령을 받고 완전히 돌변해 도전적으로 나왔다. '남쪽정서'니 '신변안전 보장이 어렵다'느니 하면서 응원단의 규모와 국기의 규격까지 걸고들다 못해 공화국기는 물론 '한반도기(통일기)'도 큰 것은 안된다고 도전해 나섰다"

조선중앙통신

이에 대해 통일부는 북한이 억지주장을 하고 있다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통일부는 북한이 주장한 내용을 해명하며, 북측의 성의 있는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우리 측은 오후 협의 과정에서 선수단과 응원단 편의 보장 문제는 국제관례 토대로 검토할 것이며 안전 문제를 생각했을 때 대형 인공기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적합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북측은 실무적 필요에 따라 상세 상황에 대한 우리 측의 확인을 왜곡하고 문제 삼아 돌연 접촉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했다"

통일부

북한, "미녀 응원단 아시안게임에 불참"

북한이 인천 아시안 게임에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겠다고 28일 공표했습니다.

"남측이 우리 응원단을 대남 정치공작대니, 응원단 규모가 어떻다느니, 공화국기 크기가 어떻다느니, 심지어 비용문제까지 거론해 실무회담이 결렬됐다. 남측이 응원단에 대해 우려하면서 시비를 하는 상황에선 보내지 않기로 했다"

손광호, 북한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북한의 결정은 응원단 체류비용을 두고 남북한 간 의견 격차가 좁혀지지 않은 데서 나왔다고 풀이됩니다. 북한은 응원단 체류 비용을 지원해달라고 남측에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선수단쪽 응원단 체류비용은 자국이 부담해야 한다는 국제관례를 고수해왔는데요. 같은 날 통일부는 북한의 발표를 반박했습니다.

"북측이 아시안게임 참가 관련 서한을 우리에게 전달했지만, 응원단 내용은 없었고 우리 측이 이를 문의하자 (불참 식으로) 구두 언급 형태로 했다. 공식 통보가 아닌 만큼 북측의 입장을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북한 팀의 원만한 대화 참가를 위한 제반 준비 계속할 것."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

응원단 불참 책임은 누구에게? 남북한 공방

"지난 8월 20일부터 남조선의 인천에서 진행된 제17차 아시아경기대회 추첨식과 국제체육 학술토론회에 참가한 우리 올림픽위원회 대표단은 공식 석상에서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와 남측 당국에 우리 응원단이 나가지 않는다는 것을 ‘정식 통지’했다. 그때 남측 당국 관계자들은 우리의 입장을 신중히 듣고 다시 확인까지 했다."

북한 올림픽위원회 담화

"우리 응원단이 경기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된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괴뢰들의 부당한 처사 때문이다."

'반통일 분자들의 구차스러운 변명',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북한 응원단의 아시안게임 불참 선언을 두고 남북한의 주장이 엇갈립니다. 북한은 신문과 방송을 통해 "응원단 참석 결렬의 책임은 남한에 있다"고 말합니다. 29일 올림픽위원회의 담화에 이어 1일 노동신문에도 논평을 통해 이를 주장했는데요. 우리 정부는 "(응원단 참석 여부는)참가국 스스로 결정할 문제이며 요구할 계획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일부 정치권과 시민단체, 인천시 측은 북한 응원단 불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또한, 응원단 문제로 불거진 남북한 갈등에 아시안게임에 대한 이목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도 제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