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평(下馬評)이란?

  • 2014년 6월 1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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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터 Memune

최근 뉴스에서 하마평이라는 단어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국무총리, 국방장관,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심지어 EU 집행위원장에 나토 사무총장까지 연일 각종 뉴스에서 하마평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요, 뉴스퀘어와 함께 하마평의 유래에 대해 알아봅시다.

by Kalexanderson, flickr (CC BY)

하마평은 아래 하(下), 말 마(馬), 평할 평(評)으로 이뤄진 한자어입니다. 조선 시대 종묘와 궐문 근처에는 '하마비'라는 교통 표지판이 있었는데요, 하마비에서부터는 모든 사람들이 말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합니다.

말을 탄 높은 사람이 일을 보러 간 사이, 마부나 노비들이 말을 지키면서 잡담을 나누게 마련인데요, 물론 주인들의 인사이동이나 진급에 관한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겠죠. 따라서 하마비 앞에서 이야기하던 인사이동에 관한 소문이나 루머를 하마평이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최근 하마평 이야기가 많은 것은 정부가 대대적인 인적 쇄신에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세월호 사고로 드러난 정부의 무능함에 대해 책임을 묻자, '국가 대(大)개조'를 선언했던 박근혜 정부는 국무총리, 국정원장, 국가안보실장의 사퇴를 수리하고, 새 인선을 발표하며 본격적으로 청와대 개각에 나서고 있습니다.

아하~ 이제 하마평이 뭔지 알겠네요. 하마평에 오른 인사들이 실제로 인선이 됐는지, 인선 과정은 어땠는지 정치 탭의 청와대 '인적쇄신' 개각, 안대희 국무총리 내정 논란, 새 총리 후보 문창극 내정을 북마크해서 알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