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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아파트 붕괴 사고

평양 시내에 짓고 있던 23층 아파트가 붕괴했다는 소식입니다. 북한은 건물이 다 완성되기 전에 미리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라고 하네요. 아직 짓고 있는 중이었는데도 92세대나 살고 있었던 걸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우리 정부는 인명피해가 상당할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by markwang99, flickr (CC BY)

북한, 민간 업체에 아파트 붕괴 사고 구조 요청

북한이 지난 5월 13일 평양의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우리 측 민간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인민국 건설총국은 국영건설회사인 '붉은 별 건설총국'의 이름으로 우리 민간단체에 재난구호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민간단체는 즉시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으나 답이 돌아오지 않아 지난달 26일과 이번 달 6일에 다시 방북을 신청했습니다. 통일부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상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중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민간단체가 방북 승인을 받아 북한에서 구조활동을 하게 되면, 이는 남북 간 첫 사례가 됩니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평양 23층 아파트 붕괴…인명피해 상당할 듯

북한 평양 시내의 23층 아파트가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5월 18일 조선중앙통신이 사고 소식을 전했습니다.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는 주민들이 쓰고 살게 될 살림집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통제를 바로하지 않은 일군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났다."

조선 중앙통신

그러나 통신은 이번 사고의 경위, 인명피해 규모와 같은 구체적 상황은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대해 우리 정부 관계자도 이날 관련 소식을 발표했습니다.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붕괴됐다.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경우가 일반적인데 이 아파트에도 92세대가 살고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아파트 붕괴로 상당한 인원이 사망했을 것."

정부 관계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고 소식을 전하며 북한 간부와 당 관계자들이 사과하는 사진을 실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도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 외 정부 간부들의 자책·사과 발언을 보도하며, 수습을 위해 당·국가가 긴급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심각한 사고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원수님(김정은)께서 이번 사고에 대하여 보고받으시고 너무도 가슴이 아프시어 밤을 지새우셨다."

김수길, 평양시당 위원회 책임비서

북한, 민간 업체에 아파트 붕괴 사고 구조 요청

북한이 지난 5월 13일 평양의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우리 측 민간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북한 인민국 건설총국은 국영건설회사인 '붉은 별 건설총국'의 이름으로 우리 민간단체에 재난구호를 요청했습니다. 해당 민간단체는 즉시 통일부에 방북을 신청했으나 답이 돌아오지 않아 지난달 26일과 이번 달 6일에 다시 방북을 신청했습니다. 통일부는 7일 이 같은 사실을 밝히며 "상황을 검토한 뒤 이번 주 중으로 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우리 민간단체가 방북 승인을 받아 북한에서 구조활동을 하게 되면, 이는 남북 간 첫 사례가 됩니다. 앞으로의 남북 관계에 있어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예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