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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4 지방선거

6.4 지방선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4월, 그리고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는 세월호 사고에 대한 비통한 분위기에 이번 선거 또한 조용하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번 참사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여론 조사를 통해 미리 엿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여야 정당들도 이번 선거에서 '안전'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습니다.

by KCIvey, flickr (CC BY)

6·4 지방선거 하루 앞두고 마지막 유세 총력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마지막 선거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선거 결과의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접전지역이 많아 ‘초박빙 선거’가 예상됩니다. 여당은 5곳, 야당은 4곳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고, 수도권 지역인 경기와 인천, 강원, 충북, 세종, 광주, 부산 등 7곳이 접전 지역으로 전망됩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판세 속에서 여야 모두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개조와 박근혜 정부를 위해 한 번만 도와달라며 여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사태에 대한 정부 심판론으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접전지 부산을 시작으로 경부선 종단 유세를 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교육감 선거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 씨가 아버지 고 후보의 당선에 반대하는 글을 올려 화제였습니다. 이를 두고 고 후보는 경쟁자 문용린 후보의 ‘공작 정치’에 딸이 이용됐다고 주장했고, 문 후보가 이를 부정하며 강하게 비판하는 등 연이은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야 지방선거 D-20, '세월호 후폭풍' 거센 수도권

6·4 전국지방선거가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15일부터 전국에서 의원 후보 등록이 시작되어 16일까지 이어집니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이 끝나가고 있고, 대부분의 여야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이날 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12일에 새누리당의 서울시장 경선을 통해 정몽준 후보가 당선된 데 이어, 박원순 후보도 이날 후보선언문을 발표하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각 언론사와 리서치기관에서 지방선거에 대한 사전 여론조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요. 올해 선거는 지난 4월 세월호 사고의 여파로 지방정부보다는 중앙정부를 심판하고자 하는 민심이 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민심의 성향은 여야 후보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었는데요. 수도권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여론 조사 결과, 서울시장 가상대결에서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후보가 새누리당 정몽준 후보보다 평균 15% 이상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여당 지지가 높았던 서울 강남·동 지역과 여성 유권자층에서 여당 지지 이탈 현상이 뚜렷합니다. 게다가, 여권 세가 강했던 경기지사와 여야 간 박빙이었던 인천시장 대결에서도 야당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세월호 후폭풍'을 실감케 합니다.

지방선거 경쟁률 역대 최저 2.3대 1…2014 지방선거 달라진 점은?

2014년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후보등록이 16일에 끝났습니다. 총 8,994명의 후보자가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번 선거를 통해 뽑힐 지역 단체장·의원은 3,952명이며, 평균 경쟁률은 2.3 대 1로, 역대 최저였던 지난 1998년과 같은 수준에 그쳤습니다. 진보정당의 약세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양당 구조로 치러지는 데다가 무소속 출마자들도 줄어든 탓입니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는 예전과 다른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사전투표제' 도입입니다. 투표자들은 선거 5일 전인 이달 30일부터 31일까지 미리 투표할 수 있습니다. 이전 선거까지는 사전투표를 하려면 미리 부재자로 신고해야하고 부재자 투표소도 400여 개만 운영해 절차가 까다로웠는데요. 올해부터는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3,506개 사전투표소 중 어느 곳에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표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오후 4시였던 투표 마감 시간이 두 시간 늦춰졌습니다. 이 외에도, 올해부터는 투표시간 보장을 위해 직장인들은 고용주에게 '투표시간 청구권'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교육감 투표용지와 기표대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투표율 최저수준 한국… “6.4선거 반드시 투표” 55.8%

2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의뢰해 코리아리서치센터에서 실시한 조사로는,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응답자가 55.6%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유권자 10명 중 5~6명은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2010년 실시한 같은 조사와 비교할 때 1%높은 결과입니다. 연령대로 보면, 나이가 많을수록 투표참여 의향도 더 높습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에 대한 관심도도 2010년보다 10%가량 높은 64.9%로 나타났고, ‘매우 관심있다’고 말한 적극적 관심층도 11.5% 상승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은 OECD 국가 중 투표율이 최하위수준인데요. 한국의 투표율을 고려해볼 때, 당선자의 전체 유권자 지지율은 고작 20%대 안팎입니다. 이는 정치에 대한 무관심, 한국 정치에 대한 냉소적인 생각이 강한 세태가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됩니다. 보통 지방선거는 '정권심판'의 성격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올해 6월 지방선거에서는 선거 직전 터진 '세월호 참사'의 여파가 모든 선거 관련 이슈들에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의 여파가 지방선거의 투표율이나 선거 결과에 어떤 식으로 작용할지 지켜봐야 한다는 전망입니다.

6·4 지방선거 선거운동 본격 시작

6·4 전국동시 지방선거의 선거운동 일정이 22일부터 13일 동안 계속됩니다. 여야는 각각 대전과 수원에서 선거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전통적 결전 지역인 충청지역의 승기를 잡겠다는 전략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 중 비교적 약세인 경기지역의 경쟁력을 올리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됩니다.

"충청은 대한민국의 심장부이자 충절의 고장. 충청에서 선대위를 시작하는 것은 역사적 의미가 크다…통렬한 반성 하에 처절하게 '국가 대개조'에 걸맞은 후속 대책을 만들어 국민께서 '그래도 믿는 곳은 새누리당'이라는 평가를 하도록 진정성을 다하겠다."

서청원,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

"세월호에 갇혀서 몸부림치며 죽어간 300여 명의 승객들과 꽃다운 우리 아이들, 살릴 수 있었던 우리 아이들을 죽게 만든 책임은 용서할 수 없다. 그래서 선거가 필요하다…우리 당은 돈과 탐욕보다 사람이 먼저인 사회, 관료나 조직보다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사람 귀한 줄 알고 국민 귀한 줄 아는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

새누리당은 '사랑합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을 믿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한 번 더 기회를 줄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국민을 지키겠습니다'란 슬로건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유세와 함께 역시 ‘안전’을 강조하면서도 ‘정권 심판’을 내세우는 분위기입니다.

6·4 지방선거 사전투표 30~31일 시행

6·4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0일과 31일 이틀간 시행됩니다. 이번 선거부터 사전투표는 유권자가 별도로 부재자 신고를 하지 않아도 신분증만 있으면 어느 지역에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는 전국적으로 읍면동마다 한 곳씩 설치되어 총 3,506곳에 있습니다. 사전투표 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와 선관위 대표전화(1390),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선거정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선거날 국외 출국하는 경우에도 투표할 수 있도록 인천 국제공항에도 투표소를 설치했습니다. 여야는 사전투표 전날인 29일, 선거 독려와 자당 후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31일 사전투표 마감, 전체 투표율 11.49%

30~31일 치러진 전국 동시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31일 오후 6시로 마감됐습니다. 전체 4,129만 6,227명의 유권자 중 474만 4,24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습니다. 전체 투표율은 11.49%로, 예상치 10%를 넘겼습니다. 높은 사전투표율로 이번 지방선거의 전체 투표율 역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투표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전라남도로, 18.05%로 집계됐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사전투표율을 확인한 여야는 6월 4일 이후의 총 투표율에 더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투표율이 높으면 여당에 불리하다는 관측이 있어 긴장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사전투표율 분석 결과 높은 연령대의 투표율이 높은 점을 주시하여 ‘전 세대의 투표 참여’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복잡한 지방선거 후보 선택…도우미 포털·사이트·앱 나와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후보 간 네거티브 공방은 더욱 열기를 띱니다. 후보들의 각종 공방과 폭로전이 격해질수록 정작 ‘공약’은 묻히는 경우가 많은데요. 최대 격전지 서울시장 선거도 ‘농약 급식’ 공방이 치열합니다. 이에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서울시장 후보들의 서울시 현안과 정책을 비교, 분석했습니다. 또한, 이번 선거의 광역자치단체 후보들의 정책을 모아 20개 문항으로 만들어, 문제를 풀면 본인과 맞는 후보를 찾아주는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네이버나 다음커뮤니케이션즈, SK커뮤니케이션즈 등 포털 사이트도 지방선거 관련 이슈를 정리한 특집 페이지를 개설했습니다. 각종 이슈를 타임라인별로, 후보·지역별로 살펴볼 수 있고, 여론분석·그래픽뉴스·토론장 등도 제공해 유권자가 손쉽게 정보를 나누고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한편, 스마트폰 사용이 보편화하면서 지방선거에 도움이 되는 앱들도 출시됐습니다. 국회의원들의 국회 속기록을 바탕으로 그들의 국정 활동을 살펴볼 수 있는 앱인 ‘응답하라 국회’, 길거리 후보자 명함, 포스터를 통해 해당 후보의 정보를 모바일로 볼 수 있는 ‘스마트선거’, 유권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지역 후보자들을 살펴볼 수 있는 앱, ‘우리동네후보’ 등이 있습니다.

6·4 지방선거 하루 앞두고 마지막 유세 총력

6·4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일, 여야는 마지막 선거 유세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선거는 여야 모두 선거 결과의 한치 앞을 예측하지 못하는 접전지역이 많아 ‘초박빙 선거’가 예상됩니다. 여당은 5곳, 야당은 4곳을 확실한 우세지역으로 보고 있고, 수도권 지역인 경기와 인천, 강원, 충북, 세종, 광주, 부산 등 7곳이 접전 지역으로 전망됩니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판세 속에서 여야 모두 핵심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유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국가개조와 박근혜 정부를 위해 한 번만 도와달라며 여당 지지를 호소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 사태에 대한 정부 심판론으로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은 접전지 부산을 시작으로 경부선 종단 유세를 하고 있으며, 새정치민주연합은 수도권에 집중하는 모습입니다.

한편, 교육감 선거도 경쟁이 치열합니다. 특히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고승덕 후보의 딸 희경 씨가 아버지 고 후보의 당선에 반대하는 글을 올려 화제였습니다. 이를 두고 고 후보는 경쟁자 문용린 후보의 ‘공작 정치’에 딸이 이용됐다고 주장했고, 문 후보가 이를 부정하며 강하게 비판하는 등 연이은 파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