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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기임원 연봉 공개

작년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되면서 올해부터 각 기업의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들의 보수 공개가 의무화되었습니다. 이번에 개별 연봉이 공개된 임원의 수는 640명이고, 전체 상장사 1,666개사 중 약 7.5%가 연봉 5억 원을 받고 있는 셈이지요. 공개 후 후폭풍이 불고 있습니다…!

by plus45, flickr (CC BY)

등기임원 연봉 공개 후폭풍, "제도 개선 필요"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들의 보수 공개 이후 후폭풍이 거셉니다. 그룹 총수일가와 전문경영인 간 보수 격차가 최대 25배에 달하며(경제개혁연구소 6일 발표), 공개된 전체 평균 등기임원 연봉과 일반 직원 연봉과의 차이는 13.8배(재벌닷컴)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연봉 불균형과 그 적정선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몇 재벌 총수들은 아예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 연봉을 알 수 없었으며, 다른 그룹 오너들도 등기임원을 사퇴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됩니다. 삼성그룹은 총수 일가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 등기 임원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에 등기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신세계그룹 오너일가는 모두가 등기 이사가 아니며, SK, 한화, CJ그룹 회장들도 올해 등기임원을 그만두었습니다.

재계에서는 '연봉 논란'에 대해 국내 기업 임원의 연봉 수준은 다른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연봉의 '많고 적음'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투명성 여부'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해당 연봉에 대한 정확한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현 제도도 임원 보수에 대해 지속적인 투명성 제고와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임원들의 높은 연봉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 상한선 논의도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연봉과 더불어 구체적인 산정 근거까지 공개합니다.

기업 등기임원 연봉 첫 공개

올해부터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 임원들의 연봉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각 기업 임원들의 연봉이 공개됐습니다.

기업경영성과 평가사이트인 CEO스코어와 재벌닷컴의 분석으로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51개 대기업의 361개사 중 5억 원 이상 연봉을 받는 등기 임원들의 수는 총 292명입니다. 그들 중 100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등기임원은 총 6명이었습니다. 개별 연봉 1위는 SK그룹의 최태원 전 회장으로, 301억 500만 원의 보수를 받았고, 현대그룹 정몽구 회장이 140억으로 2위입니다.

SK 최 전 회장의 경우 지난해 1월에 법정 구속돼 경영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태였는데도 연봉이 가장 높았습니다. SK 측은 2012년도 성과급으로만 207억을 받아 연봉이 높은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제개혁연구소가 조사한 자료에서는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12월 결산 상장사 1,666개사 중 418개사(25.1%)가 등기임원 보수를 공개했습니다. 총 640명이며, 이는 전체 상장사 임원들의 7.5%를 차지합니다.

연봉 공개 임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이며, 이들의 평균 연봉 액수 또한 가장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SK그룹과 현대차그룹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등기임원 연봉 공개 후폭풍, "제도 개선 필요"

연봉 5억 원 이상 등기임원들의 보수 공개 이후 후폭풍이 거셉니다. 그룹 총수일가와 전문경영인 간 보수 격차가 최대 25배에 달하며(경제개혁연구소 6일 발표), 공개된 전체 평균 등기임원 연봉과 일반 직원 연봉과의 차이는 13.8배(재벌닷컴)라는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인데요. 연봉 불균형과 그 적정선에 대한 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몇몇 재벌 총수들은 아예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 연봉을 알 수 없었으며, 다른 그룹 오너들도 등기임원을 사퇴하고 있어 제도의 실효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됩니다. 삼성그룹은 총수 일가 중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만 등기 임원입니다. 이건희 회장은 작년에 등기임원에서 물러났습니다. 신세계그룹 오너일가는 모두가 등기 이사가 아니며, SK, 한화, CJ그룹 회장들도 올해 등기임원을 그만두었습니다.

재계에서는 '연봉 논란'에 대해 국내 기업 임원의 연봉 수준은 다른 글로벌 기업에 비하면 매우 적은 수준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번 발표가 논란이 되는 이유는 연봉의 '많고 적음' 문제로 인한 것이 아니라 '투명성 여부' 때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해당 연봉에 대한 정확한 산정 기준을 마련하고, 현 제도도 임원 보수에 대해 지속적인 투명성 제고와 견제를 할 수 있도록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해외에서도 임원들의 높은 연봉에 대한 논쟁이 일어나 상한선 논의도 이루어진 바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는 연봉과 더불어 구체적인 산정 근거까지 공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