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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러시아 전투기 격추

예림이 그 위성사진 봐봐, 혹시 IS여?

터키를 향한 러시아의 공세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정부 관계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터키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IS와 석유 밀매를 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제시한 증거는 위성사진인데요. 이 사진에는 유조탱크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터키가 IS로부터 어떻게 석유를 넘겨 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루트가 담긴 이미지 자료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Russia evidence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터키와 시리아 국경 주변에 많은 트럭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ussia evidence2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시리아에서 터키를 향해 이동하는 트럭 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Russia evidence3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터키와 이라크 국경 주변에 많은 트럭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이미지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만비즈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는 터키 서부 도르툘로, 데이르에조르에서 생상된 석유는 터키 남부 바트만으로, 이라크에서 생산된 석유는 터키 남동부 지즈레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Cvpl2ewwcaexb  .jpg large 러시아 국방부
'크게 세 방향으로 석유가 밀거래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

​러시아 국방부는 이러한 석유 밀거래를 통해 IS가 일일 약 300만 달러(약 35억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전체 거래 규모는 무려 20억 달러(약 2조 3,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석유 시설, 차량 등이 파괴됐고, 이 영향으로 터키와 IS의 석유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 러시아 측의 주장입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트럭 추적 영상

러시아 아나톨리 안토노프 국방차관은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석유 밀거래에 직접 연루돼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방차관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가 에너지장관직을 수행 중이고, 아들이 터키 최대 에너지 기업을 운영하면서 이들 셋이 조직적인 석유 밀거래를 일삼는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카타르를 방문 중인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측 발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직을 내놓겠다며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누구도 터키가 IS로부터 석유를 사들이고 있다는 중상모력을 할 권리는 없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즉각 사임할 것이다.

​"터키가 옳다는 점을 전 세계가 동의하고 있음에도 러시아가 불균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슬픈 일이다. 만일 이런 반응이 지속된다면 우리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무슨 일인가?

무슨 일이 있었나?


지난 24일, 터키 공군 F-16 전투기가 터키-시리아 접경에서 러시아 수호이(Su)-24 전투기 1대를 격추했습니다. 러시아 전투기는 투르크멘족 반군이 장악한 터키-시리아 접경 부분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당시 전투기에 타고 있던 2명 중 1명은 시리아군에 의해 구조돼 러시아 공군기지로 돌아올 예정이며, 다른 1명은 투르크멘족 반군에 의해 살해 당했다고 합니다.

당시 러시아 전투기 추락 추정 지점

터키는 왜 러시아 전투기를 공격했나?


터키 정부는 러시아 전투기 2대가 터키 영공을 침범했으며, 이에 따라 터키 공군이 2대의 전투기를 출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약 5분 동안 10차례의 영공 침범 경고를 러시아 전투기 측에 전달했다고 하는데요. 러시아 전투기 중 1대는 경고 이후 영공을 벗어났지만, 나머지 1대가 계속 머물러 이를 격추했다고 합니다.

당시 터키 군 당국은 전투기들의 국적을 확인하지는 못했고, 교전 수칙에 따를 수 밖에 없었다며 격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터키 국방부는 이같은 주장의 근거로 당시 기체 추적 상황을 보여주는 ‘비행 추적 영상 자료’를 공개했습니다.

Turkey fighter
터키 국방부가 공개한 러시아 전투기 비행 추적 자료, 붉은 선이 러시아 전투기의 이동 경로

"국적이 확인되지 않은 Su-24 2대가 터키 영공에 접근해 5분 동안 비상채널로 10차례 경고하고 즉각 남쪽으로 경로를 바꾸라고 요구했으나, 두 전투기는 터키 영공 1만9천ft 고도에서 각각 1.36마일과 1.15마일을 17초동안 침범했다."

유엔 주재 터키 대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세 보낸 긴급서한 내용 중

반면, 러시아는 러시아 전투기들이 시리아 상공 6,000m를 비행하던 중이었고, 터키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는데요. 러시아 측은 현재 이를 뒷받침할 증거 자료를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믿었던 친구에게 배신당한 꼴이라며 노발대발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공군은 터키의 영토를 침범하거나 위협한 적이 없고 테러리스트 격퇴를 위해 헌신했다. 지금까지 우리는 터키를 친구로 대했지만 그들은 오히려 우리(러시아) 등에 칼을 꽂았다. 오늘의 비극은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와 터키의 갈등으로 IS의 격퇴를 위한 국제사회의 공조가 물거품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커지는데요. 아직 러시아가 터키의 전투기 격추에 대한 공식 대응을 한 것은 아니지만, ‘행동파’ 러시아의 특성상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나도 이상할 게 없죠. 시리아 문제, IS… 거기에 러시아와 터키의 갈등까지 중동의 불길이 거세져 갑니다.

터키와 러시아, 그들의 속사정

터키가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사건의 근본 원인은 시리아 내전에서 양국이 지지하는 세력이 달랐기 때문입니다.

​시리아 내전은 알 아사드 정권의 정부군과 정권에 반대하는 반정부군 간의 전쟁입니다. ​​이 내전으로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터키 또한 많은 혼란을 겪는데요. 시리아 내전으로 발생한 약 200만 명의 난민이 터키로 유입된 것은 물론이고, 시리아 내 쿠르드족이 혼란을 틈타 시리아와 터키 국경지대에 독립 세력을 구축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터키는 ‘아사드 정권 축출’이 시리아 내전을 종식할 유일한 해법이라 여기고, 정부군과 전쟁을 치르고 있는 반정부군에게 자금과 무기를 지원합니다.

​반면, 러시아는 알 아사드 대통령의 아버지 하페즈 알 아사드 시절부터 시리아의 우방국이었는데요. 내전이 발발하자 지난 9월부터 러시아는 아사드 정권 유지를 위해 반정부군에 공습을 가합니다.

​터키의 지원을 받는 반정부군이 러시아의 공습에 피해를 입으면서 터키의 아사드 정권 축출 계획은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러시아 전투기가 시리아 반정부군을 뒤쫓기 위해 터키 국경 가까이 접근하는 사건도 종종 있었죠. 이러한 러시아의 반정부군 격퇴는 평소 아사드 정권의 축출을 목표 삼아 노력해왔던 터키, 미국 등 국가에 찬물을 끼얹는 격이었습니다.

그러던 지난 24일, 터키는 러시아 전투기가 자국 영공에 진입했다는 이유로 이를 격추했습니다. 터키는 수차례 경고에도 불구하고 러시아 전투기가 영공을 침입해 어쩔 수 없이 교전 수칙을 따랐다고 밝혔는데요. 러시아는 터키의 전투기 격추를 우연한 사고가 아닌 계획된 도발이라고 주장합니다. 정확한 원인을 밝히긴 어렵겠지만, 그동안 터키와 러시아가 시리아 내전을 두고 벌인 갈등이 이번 사건에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부인하기 어렵습니다.

​​이 와중, 평소 러시아의 아사드 정권 지지를 못마땅하게 여긴 미국도 터키 편을 들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 24일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터키에는 영토 방어의 권리가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터키를 지지했습니다. 더불어, 오바마 대통령은 러시아에 시리아 반정부군 공습이 아닌 IS 공습에 집중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러시아가 터키 지지를 받는 온건 반군을 공격하려다 보니, 터키 국경 부근을 계속 가깝게 날게 돼 전투기 격추 같은 문제가 생기는 것. 만일 러시아가 공공의 적인 이슬람국가(IS) 공습에 집중했다면 이런 실수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

결국, ​이번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로 ‘러시아가 IS 격퇴에 집중하지 않고, 아사드 정권을 살리는 데만 몰두한다는'는 사실이 전 세계에 알려진 셈인데요.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이 사실이 공공연하게 알려지자 시리아 온건 반군에 대한 공습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터키에 대한 보복성 경제 제재 시작

터키의 러시아 전투기 격추 사건이 발생하자, 양국은 서로가 서로에게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터키는 영공 침범에 관해, 러시아는 자국 전투기 격추에 관해서 말이죠.

​이후 러시아가 터키를 대상으로 꽤 강력한 수준의 경제 제재를 준비한다는 이야기가 나돌면서, 터키는 기존의 뻣뻣한 태도를 누그러뜨리기 시작했습니다.

​터키 대통령은 오는 30일 열리는 파리 기후변화협약 회의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번 사건에 대해 합리적으로 논의해보고 싶다는 뜻을 밝혔고, 터키 총리 또한 영국 더타임스의 기고문을 통해 특정 국가에 반대해 러시아 전투기를 격추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금세 입장을 바꾼 터키와 달리 러시아는 여전히 강경한 입장입니다. 터키의 사과가 있기 전에는 대화에 응할 수 없다는 겁니다.

​이와 동시에 러시아는 지난 28일부터 터키에 대한 본격적인 제재를 시작했습니다. 러시아 대통령실은 성명을 내고 다양한 수단을 동원한 터키 경제 제재안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조치는 오는 1월 1일부로 시행된다고 합니다.

​자세한 제재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터키 ​농산품, 식품 등 일부 품목에 대한 수입을 금지한다. 구체적인 수입 금지 대상 목록은 추후에 발표한다.

  2. 러시아 내에서 일하는 터키인의 노동계약 연장과 신규 고용을 금지한다.

  3. 터키와 체결한 비자 면제 협정을 잠정 중단하며, 러시아에서 터키로 가는 전세기 운항을 금지한다.

  4. 러시아 여행사들은 터키 체류 일정이 포함된 여행​ 상품을 팔지 못한다.

만약 이번 러시아의 경제 제재가 시행된다면 터키로서는 꽤 큰 타격을 받게 될텐데요..현재 러시아 내에 체류하고 있는 터키인은 약 20만 명으로 이번 제재로 터키인에 대한 노동계약 연장이 금지되면서 이들 대부분이 자국으로 돌아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터키 정부가 러시아의 압박에 어떤 대답을 내놓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

갈수록 태산인 터키와 러시아

터키와 러시아, 둘의 관계는 여전히 살얼음판을 걷고 있습니다. 지난 30일부터 시작된 제21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1)에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모두 참석한다고 알려지면서, 이 둘의 정상회담이 파리에서 이뤄지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는데요. 결과만 놓고 보면, 이는 그저 추측에 불과했습니다.

​러시아의 경제 제재로 대규모 무역 피해를 면치 못하게 된 터키는 COP21을 기회 삼아 러시아 쪽에 먼저 대화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푸틴 대통령은 단호하게 에르도안 대통령의 제안을 거절했죠. 러시아는 전투기 격추에 대한 사과 없이는 대화도 없다는 기존 태도를 되풀이했습니다.

​더불어 푸틴 대통령은 COP21 자리에서 직접 기자회견을 열고 '터키가 IS와 석유 밀거래를 했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평소 IS와 석유 밀거래를 하던 터키가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석유 밀거래에 타격을 입자 보복을 한 것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여객기 격추 결정이 터키 영토로의, 특히 석유를 바로 유조선에 적재하는 항구로의 공급선을 보호하려는 의지에서 비롯됐다고 여길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다. 우리는 IS와 다른 테러조직들이 장악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이 석유가 대규모로 터키로 수송되고 있다는 추가 정보도 받아 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

에르도안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즉각 반발했습니다. 만약 푸틴 대통령의 말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말하기까지 했습니다.

"강력히 말하겠다. 그런 일이 입증된다면 우리 국가의 고결함을 위해 나는 자리를 지키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테러집단과 이런 종류의 거래를 할 만큼 부정직하지 않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에르도안 대통령은 만약 푸틴 대통령 본인이 한 이야기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진다면 “자리(대통령직)를 내놓을 수 있느냐”고 되물었는데요. 대통령직을 걸고 캐삭빵을 신청한 셈입니다. 물론 말뿐일지라도 에르도안 대통령의 발언은 상당히 파격적입니다. 그만큼 터키와 러시아의 외교 관계가 망가질 대로 망가졌다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죠.

​망가진 이 둘의 관계, 복구 가능할까요?​

예림이 그 위성사진 봐봐, 혹시 IS여?

터키를 향한 러시아의 공세가 나날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러시아 국방부가 외국 정부 관계자와 언론을 대상으로 터키가 시리아 국경 지역에서 IS와 석유 밀매를 하고 있다는 증거를 제시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제시한 증거는 위성사진인데요. 이 사진에는 유조탱크 트럭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더불어 터키가 IS로부터 어떻게 석유를 넘겨 받았는지에 대한 자세한 루트가 담긴 이미지 자료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Russia evidence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터키와 시리아 국경 주변에 많은 트럭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Russia evidence2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시리아에서 터키를 향해 이동하는 트럭 행렬을 확인할 수 있다.
Russia evidence3 러시아 국방부
러시아가 공개한 위성사진, 터키와 이라크 국경 주변에 많은 트럭이 배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제공한 이미지 자료에 따르면 시리아 만비즈 유전에서 생산된 석유는 터키 서부 도르툘로, 데이르에조르에서 생상된 석유는 터키 남부 바트만으로, 이라크에서 생산된 석유는 터키 남동부 지즈레로 이동한 것으로 보입니다.

Cvpl2ewwcaexb  .jpg large 러시아 국방부
'크게 세 방향으로 석유가 밀거래되고 있다'는 러시아의 주장

​러시아 국방부는 이러한 석유 밀거래를 통해 IS가 일일 약 300만 달러(약 35억 원)의 수익을 거뒀으며, 전체 거래 규모는 무려 20억 달러(약 2조 3,4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최근 러시아의 시리아 공습으로 석유 시설, 차량 등이 파괴됐고, 이 영향으로 터키와 IS의 석유 거래량이 급격히 감소했다는 것이 러시아 측의 주장입니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트럭 추적 영상

러시아 아나톨리 안토노프 국방차관은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과 그의 가족이 석유 밀거래에 직접 연루돼 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국방차관은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가 에너지장관직을 수행 중이고, 아들이 터키 최대 에너지 기업을 운영하면서 이들 셋이 조직적인 석유 밀거래를 일삼는다고 비난했습니다.

​현재 카타르를 방문 중인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은 러시아의 주장에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측 발언이 사실이라면 대통령직을 내놓겠다며 다시 한번 결백을 주장했습니다.

"누구도 터키가 IS로부터 석유를 사들이고 있다는 중상모력을 할 권리는 없다. 만일 이같은 주장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즉각 사임할 것이다.

​"터키가 옳다는 점을 전 세계가 동의하고 있음에도 러시아가 불균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는 점은 슬픈 일이다. 만일 이런 반응이 지속된다면 우리도 나름대로의 방법을 강구할 것이다.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