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식당(Conflict Kitchen)

  • 2015년 11월 15일
  • |
  • 에디터 신씨

어디에나 갈등은 있습니다. 중요한 건 그 이후입니다.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장(場)이 필요한데요.

부부 사이 갈등엔, 신구 선생님이 계십니다.

"4주 후에 뵙겠습니다"

야구에도 벤치 클리어링이라는 ‘화끈한(?)’ 몸의 언어가 있죠.

빈볼 시비를 닭싸움으로 승화시키는 벤치 클리어링

하지만 나라나 집단끼리의 갈등은 기회가 적은게 사실입니다. 정상회담의 경우, 몇 년 만에 겨우 겨우 열리고, 열리더라도 감정싸움만 하다 끝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립식당은 나라/집단 간 갈등 해결의 새로운 시도로써 주목받고 있습니다.

대립식당은 ‘미국 정부와 갈등이 있는 나라의 음식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대립하는 나라, 적이라고 생각하는 나라를 총, 칼, 핵, 전쟁 등의 키워드 보다는 음식을 통해 이해해보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식당이라고 합니다. 6개월마다 나라가 바뀐다고 하는데요. 지금껏 북한, 베네수엘라, 쿠바,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의 음식이 소개됐습니다.

사람들은 음식 포장지에 적혀 있는 현지의 다양한 이야기를 보면서, 음식과 함께 그들의 문화를 맛보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