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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6.4 지방선거 수도권 빅3

6.4 지방선거까지 3개월을 남겨 놓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의 대진표가 사실상 거의 확정됐습니다.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신당 창당을 계기로 현재 수도권 여야 후보들의 초반 기선잡기가 한창입니다. 현재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여야 양자대결 구도에서 박원순 현 시장이 새누리당 후보를 여전히 앞서고 있으며, 경기도와 인천시의 경우는 여야가 크지 않은 지지율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by League of Women Voters of California, flickr (CC BY)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논란 끝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TV토론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TV 토론을 두고 혼선이 벌어지자 중앙당 공천위가 직접 나서 토론을 확정한 것입니다.

“관리상의 잘못으로 그런 일이 있었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토론에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후보는 상대 후보를 공략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상대적으로 앞선 지지율을 보이는 정 후보를 공격하기보다 현 박 시장을 비판하는데 주력했고,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공략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권 욕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MB정부를 ‘부패한 정부’라며 비판한 ‘정성진 법무부 장관’을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아닌가’며 몰아세웠습니다. 또한 박심 논란(박근혜 대통령의 지원 논란)이 있지만 ‘알고보면 MB사람, 선거를 위해 뭐든 하는거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존경하는 법조계 선배일 뿐’이라며 반박했고, 역으로 정 후보의 ‘재벌’ 이미지를 공격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있고, 재벌 이미지는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저보다 2~30배 부자인 블룸버그도 뉴욕시장을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 후보에게 박 시장의 임대주택 공급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김 후보에게 비강남권 상업지역 확대 공약 기준을 정확히 하라는 등, 상대 후보들의 경제 공약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

6.4 지방선거 수도권 빅3

6.4 지방선거에서 새누리당은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지율과 보수층 결집이 선거 판세의 최대 관건이라 여기고,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신당은 창당의 시너지효과 극대화와 중도 무당파 표심 확장이 선거과정에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 꼽았습니다.

서울시장 선거에서는 이미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과 이혜훈 최고위원, 그리고 김황식 전 국무총리 중 한 명이 당 경선을 거쳐 여당 후보로 나올 예정이며, 야권에서는 현직 박원순 시장이 재선에 도전합니다.

경기 지역에서는 남경필, 원유철, 정병국 의원, 김영선 전 의원 등이 여권 후보로 좁혀졌고, 야권에서는 김상곤 전 교육감과 민주당 원혜영, 김진표 의원,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이 나올 예정입니다.

인천시장 대진표는 여권에서는 유정복 안행부 장관, 이학재 의원, 안상수 전 시장이 나올 예정이며, 야권에서는 민주당 송영길 현 인천시장으로 굳어져 가고 있습니다.

새누리, 6·4 지방선거 앞둔 경선갈등

지난 15일 6·4 지방선거 새누리당 후보자 공모가 마감되면서 경선과 관련된 논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첫 번째 논쟁은 '컷오프' 입니다. 새누리당은 경선 후보자를 3배수로 우선 추린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4명이 넘는 지역이 많아 반발이 거셉니다.

"3배수 원칙은 기득권을 배제하고 국민에 공청권을 돌려주겠다는 상향식 공천 원칙을 당 스스로 정면으로 위배하는 형태이다"

정미홍(새누리당 서울시장 예비후보)

두번째 논쟁은 투표순서와 방식 문제입니다. 새누리당은 앞서 새롭게 순회경선방식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은 지지자를 동원해 과열 혼탁해질 우려가 있는 순회경선에 반대한다고 나섰습니다. 이에 새누리당이 순회경선방식을 수정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번엔 김황식 서울시장 예비후보 측에서 반발했습니다. 순회경선방식과 즉각적 투개표가 없이는 경선이 흥행하지 못하며, 상향식 공천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이혜훈 서울시장 예비후보 역시 컨벤션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결정한 사항을 바꾸는 것은 특정 후보를 위한 것이라며 김황식 예비후보와 입장을 같이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둘을 절충해 '권역별 순회경선 후 일괄 투·개표(원샷투표)'를 검토중이지만 경선 방식 확정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박원순 “기초무공천은 시대의 요구, 경의 표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해, 공천이 약속대로 폐지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정당공천제가 현행처럼 유지될 경우 민주당이라도 공천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최문순 지사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한데 무공천을 하면 패배가 명확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고 이시종 충북지사도 "새누리당이 정당공천을 강행하는 상황에서 민주당만 무공천한다는 것은 정당 해산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습니다.

"시민들이 자기 기득권을 내려놓는 정치세력에 대해 지지를 해주실 것이라 믿는다."

박원순 서울 시장

與 서울시장 경선 TV토론 또 무산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들의 TV토론(7일, MBC주관 예정)이 하루 전 갑자기 취소되었습니다. 지난 4월 3일에 취소된(8일, jtbc주관 예정) 일정 이후로 두 번째 입니다. 두 번의 취소 모두 방송사의 중계 선점에 대한 논란이 이유였습니다. 방송사간의 선점 갈등이 있었고 중앙당에서 갈등을 이유로 TV토론 자체를 취소해버린 것입니다.

이를 두고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후보는 일제히 중앙당을 비판했습니다.후보 경선을 관리하는 중앙당이 제대로 일 처리를 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지지율 우위를 보이는 정몽준 의원보다는 TV토론을 통해 역전의 계기를 마련하려던 김황식, 이혜훈 후보측은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TV토론 무산은 방송사간의 알력 다툼이 주된 원인임에도, 일각에서는 빅딜(이혜훈-정몽준 간)설,박심(朴心)설 등의 의혹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새누리 서울시장 후보 첫 TV토론

논란 끝에 새누리당 서울시장 경선 TV토론회가 이루어졌습니다. 앞서 TV 토론을 두고 혼선이 벌어지자 중앙당 공천위가 직접 나서 토론을 확정한 것입니다.

“관리상의 잘못으로 그런 일이 있었고 앞으로 그런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

토론에서 정몽준, 김황식, 이혜훈 세 후보는 상대 후보를 공략하며 팽팽한 기싸움을 펼쳤습니다. 상대적으로 앞선 지지율을 보이는 정 후보를 공격하기보다 현 박 시장을 비판하는데 주력했고, 김 후보는 정 후보를 공략했습니다. 이 후보는 대권 욕심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김 후보가 MB정부를 ‘부패한 정부’라며 비판한 ‘정성진 법무부 장관’을 경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발탁한 것을 두고 ‘스스로를 부정하는 것 아닌가’며 몰아세웠습니다. 또한 박심 논란(박근혜 대통령의 지원 논란)이 있지만 ‘알고보면 MB사람, 선거를 위해 뭐든 하는거냐’는 비판을 하기도 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에 대해 ‘존경하는 법조계 선배일 뿐’이라며 반박했고, 역으로 정 후보의 ‘재벌’ 이미지를 공격했습니다. 현대중공업 주식 백지신탁 문제도 있고, 재벌 이미지는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공격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후보는 ‘저보다 2~30배 부자인 블룸버그도 뉴욕시장을 했다’며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는 정 후보에게 박 시장의 임대주택 공급 공약에 대한 입장을 물었고, 김 후보에게 비강남권 상업지역 확대 공약 기준을 정확히 하라는 등, 상대 후보들의 경제 공약 허점을 파고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