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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flix Is Coming

Helge Thomas, flickr (CC BY)

왔다, 넷플릭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넷플릭스는 7일 국내 웹사이트를 열고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60개국이던 서비스 범위가 190개국으로 넓어졌습니다. #netflixEverywhere

넷플릭스는 즉시 한국어 웹사이트(https://www.netflix.com/kr/) 를 개설하고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이용 요금은 ▲베이식 플랜 7.99달러 ▲스탠다드 9.99달러 ▲프리미엄 11.99달러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는 서비스 무료 제공 기간입니다. (올레!)

넷플릭스는 국내 IPTV 사업자와는 달리 ‘무약정 무광고’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틀 전인 지난 5일, 참여연대가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유료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에게도 광고 시청을 강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넷플릭스의 국내 성공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유료방송 요금이 비싸지 않고 이미 케이블과 IPTV, 인터넷 VOD 서비스 등 대체 OTT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국내 상륙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파트너를 찾지 못한 것도 초기 수요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넷플릭스가 자사에 유리한 동영상 매출 배분(9:1)을 고집한 것이 제휴처를 찾지 못한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넷플릭스 서비스는 TV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PC 웹에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결국, 넷플릭스의 성공은 넷플릭스가 얼마나 독점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넷플릭스 한국 진출 공식 발표

세계 최대 인터넷 기반 영상 콘텐츠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Netflix)가 내년 초 한국에 상륙합니다.

​그레그 피터스(Greg Peters) 넷플릭스 글로벌사업총괄책임자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BCWW(국제방송영상견본시)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더불어 넷플릭스 트위터 공식 계정 또한 비슷한 시간 넷플릭스의 한국 진출을 알리는 트윗을 올렸습니다.

내년 상반기 한국 진출 소식을 알리는 넷플릭스 트위터 계정

넷플릭스는 기존 방송사들을 뛰어넘는 규모를 갖춘 세계 최대의 OTT 사업자인데요. 여기서 OTT는 'Over The Top'의 약자로, 기존 통신∙방송 사업자가 아닌 제3의 사업자가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자나 서비스를 뜻합니다.

​현재 넷플릭스는 전 세계 50여 개 국가, 6천500만 명의 가입자에게 TV 프로그램, 영화, 넷플릭스 자체 제작 시리즈 등을 서비스하고 있는데요.​ 미국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35%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거대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국가별로 이용 요금에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대게 우리 돈으로 만 원 정도를 내면 다양한 방송과 영화를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은 초고속 인터넷 인프라와 수준 높은 콘텐츠 소비 방식으로 단연 독보적인 시장이며, 한국 소비자들에게 넷플릭스의 서비스를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영화나 TV 콘텐츠를 마음껏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CEO

한국의 티빙이나 pooq 같은 서비스가 넷플릭스와 유사하지만, 넷플릭스는 자체 제작 콘텐츠를 공급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고 최근 한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다양한 미국 드라마(이른바 ‘미드’)들을 공식 자막 번역을 통해 볼 수 있다는 점도 넷플릭스의 큰 강점 중 하나로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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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의 대표적인 자체 제작 콘텐츠인 미드 '하우스 오브 카드'

​아직 넷플릭스의 정확한 국내 서비스 시기와 요금∙제공 콘텐츠 등은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상세한 정보는 추후 공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IPTV 사업자들이 싸워대니 넷플릭스가 미소 짓더라

세계 최대 OTT(Over the Top) 업체인 넷플릭스가 한국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서비스 설명회를 열어 국내 서비스 방향을 대중에 공개한 바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안정적으로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인터넷TV(IPTV) 사업자 중 하나를 협력사로 선정해 국내 진출한다는 계획인데요. 대표적인 국내 IPTV 사업자는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입니다.

​이 와중 넷플릭스의 국내 협력사 선정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소문이 흘러나왔는데요. 넷플릭스가 미드를 즐겨보는 마니아층 위주로 알려져 있어 협력사가 투자한 만큼 이익을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데다, 넷플릭스와 협력사 후보들이 수익 배분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최근 SK텔레콤이 케이블TV 업계 1위인 CJ헬로비전을 인수하고, 이를 SK브로드밴드와 합병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넷플릭스도 국내 진출에 큰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이번 CJ헬로비전 인수로 ​총 740만 가입자를 확보한 SK브로드밴드가 IPTV 시장 1위 사업자인 KT를 바짝 뒤쫓는 모양이 연출됐습니다. 더불어 2위 사업자 SK브로드밴드와 3위 사업자 LG유플러스와의 시장 점유율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생겼습니다.

​가입할 사람은 이미 다 가입했고, 가격은 이미 충분히 낮습니다. 이제 이 IPTV 사업자들은 무엇을 무기 삼아 서로의 고객을 뺏어올까요? 딱 하나 남은 게 있습니다. 바로 ‘콘텐츠’입니다. 얼마나 독점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시장 판도가 뒤바뀔 수 있죠. 현재도 각 IPTV 사업자들은 다양한 미드와 영화들을 배급사와 독점 계약해 공급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더 심해질 콘텐츠 경쟁을 대비하기 위해 각 IPTV 사업자들은 눈에 불을 켜고 시청자의 시선을 잡아챌 콘텐츠를 찾아나서야 합니다.

​그 와중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 진출을 위해 협력사를 찾고 있군요. IPTV 사업자 입장에서 현재까지 넷플릭스만큼 매력적인 콘텐츠 공급사는 없을 테죠. 그것도 독점 계약을 통한 공급이니 IPTV 3사 모두가 눈독 들일 만합니다.

​SK와 CJ의 빅딜이 협력사 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던 넷플릭스에 어부지리가 됐습니다. 이 기회를 틈타 넷플릭스는 국내 협력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왔다, 넷플릭스!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넷플릭스는 7일 국내 웹사이트를 열고 가입자 유치에 나섰습니다.

리드 헤이스팅스 넷플릭스 최고경영자는 6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 넷플릭스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따라서 기존 60개국이던 서비스 범위가 190개국으로 넓어졌습니다. #netflixEverywhere

넷플릭스는 즉시 한국어 웹사이트(https://www.netflix.com/kr/) 를 개설하고 가입자 유치를 시작했습니다. 한 달 이용 요금은 ▲베이식 플랜 7.99달러 ▲스탠다드 9.99달러 ▲프리미엄 11.99달러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는 서비스 무료 제공 기간입니다. (올레!)

넷플릭스는 국내 IPTV 사업자와는 달리 ‘무약정 무광고’로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틀 전인 지난 5일, 참여연대가 SK브로드밴드, KT, LG유플러스 등 IPTV 3사를 부당 이익을 챙긴 혐의로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바 있습니다. 유료 콘텐츠를 구매한 사용자에게도 광고 시청을 강제한 것은 부당하다는 주장입니다.

넷플릭스의 국내 성공에 대한 전망은 엇갈립니다. 한국은 미국과 달리 유료방송 요금이 비싸지 않고 이미 케이블과 IPTV, 인터넷 VOD 서비스 등 대체 OTT 사업자가 많기 때문에 넷플릭스의 국내 상륙이 ‘찻잔 속의 태풍’에 그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넷플릭스가 국내 사업 파트너를 찾지 못한 것도 초기 수요 확보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넷플릭스가 자사에 유리한 동영상 매출 배분(9:1)을 고집한 것이 제휴처를 찾지 못한 원인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따라 넷플릭스 서비스는 TV 애플리케이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PC 웹에서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결국, 넷플릭스의 성공은 넷플릭스가 얼마나 독점적인 콘텐츠를 확보하느냐에 달려있습니다.